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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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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2만 김포시민여러분!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본 의장을 비롯하여 열 분의 의원님에게 주민 대표기관의 대변자로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부여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먼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민선 제6기 김포시의회 개원을 축하해 주기위하여 참석하신 유영록 시장님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님 그리고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된 이래 김포시의회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선배의원님 또한 민선 5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제6기 김포시의회가 개원하는 뜻 깊은 날로 의원님들은 첫 등원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엄숙한 의원 선서도 있었습니다. 바로 의원 선서가 선거의 초심이고 선거기간 내내 시민들과 약속한 것으로 김포시민들은 새롭게 구성된 시의회 활동에 큰 기대를 하고 계실 것입니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고자 지방의회는 영예의 자리도 또한 권력의 자리도 아닐 것입니다. 오로지 주민을 위하여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이에 선거당시 지역 발전을 위한 구상과 청사진을 지역민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나가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또한 4년의 임기동안 새로운 정신으로 의원님들이 품었던 큰 뜻을 시민을 위하여 펼치시고 또한 시민들로부터 위임 받은 권리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여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당적을 떠나 의원 한분, 한분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편 가르는 것보다 상생과 소통의 정치를 또한 서로의 상처보다 격려와 성원을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해주실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
 
선거 기간 중 주민들은 크고 작은 민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두가 생활과 밀접한 것으로 시민들에게는 매우 시급한 현안들 이었습니다.
 
이에 시민의 일은 나의 일이라는 신념으로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저희 시의원들은 물론 일천여 공직자들은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혜와 중지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는 무릇 벼슬이란 국민이 위임한 공권력을 국리민복(國利民福) 즉 국가를 이롭게 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한 대리행사라 하였습니다.
 
유영록 시장님! 민선 5기를 회고해보면 과연 국리민복을 실천했는지 한번쯤은 되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김포 도시철도를 비롯하여 시네폴리스, 시, 도 5호선, 걸포 종합스포츠타운, 학운산업단지, 뉴타운, 미상환 지방채와 공사채, 김포도시공사의 만성적인 적자. 고촌읍 행정타운, 복합의료단지 등등 산적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은 무책임한 언행만 있어 해당 주민들은 깊은 실망감에 사로 잡혀 있다는 것 익히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도시철도는 대다수의 시민들은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민선5기 유영록 시장께서는 두 차례에 걸쳐 김포시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또한 김포시의 미래를 위하여 4량 설계를 하겠다고 답변하신 것 기억 하실 것입니다.
 
이는 분명 32만 시민들의 염원이고 갈망입니다. 어디 그뿐만 있겠습니까? 고촌역, 풍무역, 시청역, 걸포역 등 4출구는 시대적 소명일 것입니다. 의지를 갖고 강력히 추진할 것을 주문 드리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합영상단지 즉 시네폴리스 사업은 73억이라는 막대한 예산과 6년의 세월을 낭비한 체 원점으로 복귀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주민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청취하여 분명하고 명쾌한 결정을 주문 드리겠습니다.
 
유영록 시장님! 이번 선거를 통하여 김포시 행정을 총괄하는 시장님으로 재선되었습니다.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원들도 김포시민들로부터 행정부를 견제. 감시하라는 역사적 소명을 주셨습니다. 
 
유영록 시장은 6만5천8백표로 당선 되었지만 열 분의 시의원들은 시민들로부터 16만6천5백표를 받으며 주민 대표기관으로 위임해주셨다는 사실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런 시민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김포시의 주요 행정을 결정하고 추진함에 있어 의회를 경시하고 또한 의회의 기능을 무력화시키기 위하여 가벼운 행정을 할 경우 김포시의 행정은 결코 순탄하지 못할 것이라 경고를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여러분!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현행 지방자치법으로 집행기관의 조례제정, 개정, 폐지를 비롯하여 예산안 심의와 의결 또한 결산 승인권, 행정감사와 조사권을 저희들에게 위임해주셨습니다.
 
또한 청원수리권, 특별조사위원회구성권, 서류 제출요구권, 단체장 출석 및 답변 요구권도 김포시의회에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집행부의 잘못된 정책과 행정에 대하여 단호한 질책과 함께 위임받은 그 권리를 수행하며 강력 견제하겠다는 것을 유영록 시장께 다시 한 번 강조드리겠습니다.
 
반면 집행부와 의회간 상생과 소통을 전제로 시민의 권익은 물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정이라면 동반자 입장에서 김포시 행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약속드리겠습니다.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6,4지방 선거를 통하여 유영록 시장님은 여러 공약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법과 예산범위 내 공약을 이행하고자 노력하겠지만 불가능한 공약이 있는지 철저한 검증과 함께 우리 열 분의 시의원들도 주민과 밀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공약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지역 민원을 최소화하고 김포발전을 위하여 시장과 시의원들의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전담반을 구성하여 함께 추진할 것을 강력 주문 드리겠습니다 
 
바로 이러한 철학이 공존이고 상생의 정치이고 소통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32만 시민여러분 
 
우리 시의회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감시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며 강한 질책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반면 시민의 뜻에 부흥할 경우 격려와 성원은 물론 후원자가 되어 주신다면 주어진 4년의 임기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들의 권익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은 물론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께 다가 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바쁘신 생활 중에서도 김포시의회 발전을 위하여 개원식에 참석해주신 내, 외빈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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