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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명동입구 버스정류소 점검… “시민 의견 청취해 보완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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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저녁 롯데영플라자 건너편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는 최근 M버스 도심 진입 확대 등으로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해 서울역~명동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지면서 서울시가 하루 전인 5일부터 혼잡 완화 및 시민 안전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정류판 설치로 버스들이 해당 위치에서만 정차를 하게 되면서 뒷차가 계속 밀리는 열차현상이 발생해 탑승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용객들의 지탄을 받았고 서울시는 부랴부랴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중단하고 노선‧정차위치 조정과 계도요원 투입 대책을 발표했다. 


이용객들의 원성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오 시장이 직접 다음날 현장을 찾은 것이다.  


이날 굵은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직접 현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그간 여러 사고를 경험하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시민 안전을 우선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으나 결과적으로 추운 겨울 불편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퇴근시간대 5백 대 이상의 버스가 정차하면서 큰 혼잡이 빚어져 안전 상 세운 노선안내 줄서기 표지판을 우선 유예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실제 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 반영해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선의 보완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도심 교통 혼잡의 근본적 원인인 광역버스의 도심 진입 및 노선 집중 상황의 해소를 위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1월 말까지 시행한다.


먼저 경기도와 그간 협의를 진행해 온 수원, 용인 등 6개 노선의 경우 1.8.(월) 즉시 경기도에 공문을 발송하여 대시민 안내 및 운수종사자 교육 등 2주의 계도기간을 갖고 1월 넷째주까지 노선 조정을 완료한다.


세부적으로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8800, M5121, M5115)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승하차 위치가 현재 명동입구 정류소에서 광교에 위치한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변경한다.


9401번 버스의 경우, 명동입구 전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소로 정차위치를 변경한다.


또한 명동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내외의 노선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거나 명동 정류소에 무정차하도록 조정하여 도심 내부의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해당 노선들은 서울역을 거쳐 명동까지 진입하여 교통 흐름 악화의 원인이었다. 서울시는 1월 둘째 주까지 해당 노선들의 변경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1월 말까지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런 노선 조정을 통해 직장 밀집 지역인 을지로와 종로에 광역버스 승하차 지점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이용 편의성은 제고함과 동시에서, 서울역과 명동까지 진입하지 않아 도심의 교통부담은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선 조정이 이뤄지면 명동입구 정류소 이용 일일 탑승객 수는 현재 9,500명에서 5,800명까지 약 6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줄서기 표지판 시행 유예 기간 동안은 1월 8일(월)부터 매일 17~21시에 3명의 교통계도요원을 현장에 투입해 정류소 혼잡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수도권 교통의 주요 주체인 대광위, 경기도 및 경기도 운수업체와 적극 협의해 명동입구 정류소뿐 아니라 강남역 주변 등 광역버스로 인한 교통정체, 시민안전 등이 고질적으로 우려되는 지역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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