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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 5도 주민 안전 대응에 총력... 비상사태 대비해 주민 대피시설, 비상 연락체계 등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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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연이은 북한의 인천 연평도 일대 포격 도발과 관련해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상황을 점검하는 등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200여 발을 사격한 데 이어 6일, 7일 오후 연평도 북서쪽 장산곶 일대에서 폭약, 포탄 등을 발포했는데, 이 포탄들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완충 구역 이내에 떨어졌다.


이에 인천시 경보통제소는 최초 상황 접수 즉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연평 해병대, 백령 해병대와 협조해 북한의 도발 상황 및 우리 군의 대응상황을 파악하고 서해5도 지역주민에 실제상황임을 알리는 유의문자를 발송했으며, 인천시 간부 공무원 및 군·구 관계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 빠르게 행동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경보통제소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들 지역을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옹진군, 연평면장 등 관계기관 등과 직접 수시 보고 받고 업무지시 했다.


이언 7일 오전에는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주민보호와 대응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방위역량 제고를 위해 군과 인천시 등 유관기관이 통합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하며, 특히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용시설을 점검하고 경보체계를 갖춰 주민들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서해5도 주민대피시설은 전체 주민과 관광객을 수용할 만한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비상식량 2끼분, 모포 등 필수비품이 비치돼 있어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비상사태 시 대피소별로 담당 공무원이 지정돼 있고 군부대 협조를 받아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매년 비상대피계획 시 비상연락체계 반영, 민·관 수시 훈련 등 비상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1월 9일 연평도를 방문해 대피시설과 경보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비상 상황에 각별히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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