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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철헌 김포시 교통건설국장, "머뭇거리지 않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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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조기 건설 목표... 예타면제 행정력 집중

변화하는 시대 새로운 아이디어로 답 찾을 것



민선8기 김포시가 신년 조직개편에서 도시계획부터 관리까지 두루 거친 인사를 교통건설국장에 임명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 70만 대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김포가 교통을 단일 부문으로 보지 않고 도시성장과 궤를 같이 해 계획부터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관점에서 도시전문가인 윤철헌 교통건설국장이 긍정적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신임 국장은 ‘기본과 원칙’ 하에 안전과 쾌적, 원활함 등 3요소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행정으로 문제 발생 후 처리보다 문제 도출을 통한 선제적 해소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시대 변화와 흐름을 읽는 혜안에는 소통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윤 국장은 협상과 소통에 능통한 아이디어맨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민선8기 ‘사통팔달 교통’에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Q. 교통건설국장 취임 소감은 


A. 시정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서가 없지만, 특히 교통건설 분야 업무는 시민의 발이 되어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척도가 되기에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막중한 업무다. 


중임을 맡겨 주신 김병수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우리 시가 당면한 교통 난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고민이 많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원칙에 입각한 교통문제 해법을 찾아 총력을 다해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Q. 교통건설국 업무 중 가장 관심있게 보시는 분야는 어떤 부분인가


A. 교통에 있어서는 원하는 장소까지 제 시각에 이동할 수 있는 정시성이 확보된 원활함, 교통수단과 도로여건의 쾌적성,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함을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 시 교통현안 중 시민의 안전한 출퇴근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한 쪽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다리를 이용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치료와 동시에 정상적인 다리를 이용해 보다 빠르게 정상화된 기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 본다. 


현재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이 200%를 상회하고 있고, 혼잡률 개선을 위해 개선대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시민이 체감하시기에 ‘이제는 안심할 만하다‘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해에는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해 호흡곤란 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앙정부에서도 문제해결에 직접 나서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도 혼잡으로 인해서 끼임이나 깔림 사고 등 재난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식을 가지고 있다.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절대 일어나선 안된다는 기본원칙하에 혼잡도가 높은 현 상황을 시급히 개선하는 것이 교통당국에 부여한 시민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안전확보를 위한 단기대책으로 버스로 교통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70번 버스 노선을 긴급 신설했으며, 고촌 신곡사거리 ~ 김포공항역 버스전용차로의 구축과 함께 70A,B,C,D 출근급행버스와 서울동행버스 02번, 풍무DRT 출근노선을 확충하여 걸포북변역 ~ 고촌역의 골드라인 이용자를 분산하고 있다.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으로 6편성 12량을 추진하고 있는데, 전동차가 순차적으로 투입되는 2024년 6월부터 2분대 배차간격이 실행되면 동일조건 하에서는 최대 혼잡률을 200% 이하로 완화하여 안정화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 대책으로 5호선의 김포연장이 대광위의 노선조정(안)으로 19일 발표됨에 따라 다음 단계 추진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여 행정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예비타당성 검토 절차 면제를 도출하여 조기에 철도건설공사로 연결되도록 하고, GTX-D노선의 신설을 통해 강남을 거쳐 하남, 팔당으로 수도권 동~서지역을 연결하며 인천2호선 고양시 연장으로 수도권 서북부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여 GTX-A노선을 통해 수요분산과 서울 접근성을 향상을 도모하는 등의 방안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김포한강로에서 올림픽대로간 버스의 통행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에 관한 타당성 검토와 중앙부처 협의가 진행중이며, 김포골드라인 인천 연장을 통해 김포시 산업단지 지역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 중차대한 결정들이 숨가쁘게 진행중이다.



Q. 대중교통 업무와 도로건설분야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A.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범 운영하여 운송손실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현재 시행 중인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노선의 발굴 및 증차 등 대중교통편의를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


도로건설 관련 사업들을 살펴보면 우선, 고속국도 등 국가도로사업으로 김포~파주간 수도권 제2순환선 건설사업이 한강횡단 터널 굴진 및 토공 작업 등이 한창 진행 중에 있고,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계양~강화 고속국도 건설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으로 조속히 개통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에 있다.


광역도로망 구축은 운양~하성간 국지도78호선의 도로확장사업이 설계중이고,  인천시와 공동시행 중인 인천거첨도~약암리간, 검단~김포신도시간 광역도로 개설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수도권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태리IC 입체화 개량, 향산대교 4차로 신설 등 4개 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에 반영 요청했고, 관계부처와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주요 간선도로간 접근성 향상과 교통정체 구간 해소 등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을 위해 양곡~대명간 지방도356호선 확장사업과 각종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목표연도 내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아울러,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사업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장래의 도로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도로 개선과 광역도로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Q. 2024년 김포시 교통 핵심 키워드는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사통팔달’이 올해 교통 핵심키워드라 본다. 본래 의미로만 따지면 철도와 도로는 물론, 물길과 항공까지 사방팔방으로 교통수단이 발달해 자유롭고 안전하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내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경제와 산업이 발전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은 지점에 이르게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조금 더 개념을 확장해 보면 ‘사통팔달’은 생각이나 가치관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이어서 여러 관점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의 소유자나 그런 사회를 지칭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안되는 이유를 찾기보다 시대 흐름을 전제로 두고 열린 마음으로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본래적 의미로 보나 확장된 의미로 보나 ‘사통팔달’은 지금 김포에 핵심키워드임은 분명하다. 



Q. 교통건설국장으로서 각오는


A. 인구 70만 대도시 김포 건설을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교통, 건설분야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기본에 충실한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 머뭇거리지 않고 일함으로써 시민이 염원하는 교통, 도로, 철도문제 해결에 전심전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자료제공=김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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