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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연합, "5호선 중재안 절대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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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숙 회장, "원당‧불로역 복원 돼야... 주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22일 인천시민연합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19일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 노선 및 역사 조정 중재안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냈다. 


20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원당역과 불로역은 검단구는 물론 북부권 종합발전을 위한 핵심 시설로 대광위(안)은 확정된 노선이 아니라 계속 검토하기로 한 만큼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최종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이와 입장을 같이하는 것이다. 


인천시민연합은 영종시민연합, 청라시민연합, 루원시민연합(루사모), 계양시민연합, 검단시민연합, 검암리조트시티연합, 인천시민운동연합, GTX-D Y자 예타면제 촉구 시민연합 등 지역 주민단체들의 연합체다.


인천시민연합은 입장문에서 지난 19일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김포 연장 사업 중재안'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인천시안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광위가 공개한 서울지하철 5호선 중재안은 철저히 김포시의 의견만을 편파적으로 반영해 김포에는 7개의 역사를 배치하면서도 인천시에는 단 2개만 배치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김포골드라인 증차만으로 혼잡율이 150%까지 감소했는데 이는 4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치"라며 "단순 증차만으로 해결될 문제를 김포시와 일부 시민단체가 과한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민연합은 "인천시안에 계획된 원당사거리역과 검단 불로역은 김포골드라인 같은 경전철조차 다니지 않는 교통의 불모지이며 검단 구도심 주민들은 십수년간 검단 신도시 건설 및 쓰레기 매립지 문제로 희생해 온 바 있다"며 "인천시안 5호선으로 진행되면 희생해 온 검단 구도심 주민들에게 정당하고 합리적인 보편적 복지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민연합은 "특히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동감하나 이를 해결키 위해 이미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 예타 진행 중이며 GTX-A와 환승이 가능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여기에 수도권에선 유례없는 예타면제 방식으로 진행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도 사실상 김포시안과 비슷한 대광위 중재안으로 진행된다면 이는 김포를 위한 과도한 특혜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힐난했다.


검단시민연합 주경숙 회장은 "대광위가 김포의 허위 선동에 휘말려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며 ”인천시민연합과 함께 구도심, 신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5호선 인천시안을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역사 복원 서명 운동, 주민참여 집회,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 저지 등 주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광위의 조정안 발표에 대해 지난 19일, 20일 김포와 인천 검단의 주민단체들은 다소 의견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예타 면제와 조기 착공 등 신속한 사업 추진 쪽으로 목소리를 낸 바 있어 향후 단체들 간 찬반 입장 차이에 따른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포원도심총연합회는 "5호선 연장은 그동안 지나칠 만큼 많은 시간들이 허비됐다"며 "70만 김포검단 시민들이 교통지옥을 감내하며 갈민대우(渴民待雨)의 심정으로 기다렸기에 대광위의 노선 조정안을 적극 환영하며 이의 없이 따르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포검단시민연대도 "대광위의 지하철 5호선 중재안을 환영한다"며 "지자체 간 협의라는 단서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민들을 분열시키고 서로를 증오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예타면제를 통한 빠른 착공과 개통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단신도시총연합회는 "만족스럽지 못한 협의안이지만 노선만이라도 인천광역시의 양보 노선안으로 결정해 준 대광위의 결정은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관철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다만 원당사거리역은 추가돼야 하고 불로동을 위한 인근 역(S06)의 위치 변경을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검단신도시연합은 "애초부터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5호선 연장 노선은 없었다"며 "3개월 남은 총선을 위해 지역 내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과 일부 주민 단체는 더 이상 주민간의 갈등 행위를 그만 두기를 경고한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수십만의 서부권 주민들의 교통개선을 위해 조금이라도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면제에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도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임을 존중한다"며 "다만 대광위의 서울 방화동 건설폐기물처리장 김포시·인천시 공동 책임 추진 제안은 인천시안에서 많은 역사들이 배제되고 수도권매립지로 고통과 불편함을 겪고 있는 입장에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검단신도시를 빼고 풍무, 장기 등 김포지역 4개 역만 건설하는 최단거리 직결노선을 주장해왔던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도 22일 "아쉬운 부분도있지만 국토교통부의 조정안은 현재로써 최선으로 보여진다. 김포시는 조정안을 수용하고 빠른 시일 내에 확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중재안에 대해 찬성한 상태다.


다만 김포한강신도시총연은 "국토부 대광위의 심사숙고 한 조정안을 무시하고 (인천시와 서구 등에서) 2개의 역 외에 추가를 주장한다면 건폐장은 인천에서 받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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