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김원재, 수원무 출마선언

“야당 14년 간 수원 잠재력 발휘 못해... 정체돼 있는 정치 바꿀 사람 필요”

국민의힘 김원재 예비후보가 23일 오후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국회의원선거 수원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오전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실을 먼저 찾은 김 후보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혁신 신도시’ 도약을 위한 수원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일류 국민과 기업을 정치가 발목잡고 있다”면서 “정체되어 있는 우리 정치를 바꿀 사람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21세기 문제에는 21세기 해법이 필요하다”며 “직접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32 살 젊은 나이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야당 14년 간 수원이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수원이 세계적인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전과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대한민국과 수원의 미래 희망인 청년 상대 ‘전세사기’ 근절 ▲반도체, AI 특성화 고교 설립 ▲수원 군공항 조속이전 및 이전부지 글로벌 혁신 신도시 구축 ▲영통 소각장 이전 완수 및 청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유치 ▲군 골프장 이전을 통한 ‘권선 센트럴파크’ 조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유엔과 대통령실에서 국제단위의 대규모 사업 관리 역량과 국가 최고 의사결정 과정, 국정 운영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국내외 유수의 혁신 유니콘 기업들과도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며 “이러한 국제적인 감각과 창의적인 사고를 갖춘 청년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과 수원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할 적임자”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엔 컨설턴트와 대통령실 행정관을 역임한 김 후보는 유엔 사무총장 보고서인 ’디지털 협력을 위한 로드맵’을 번역 및 출간한 바 있으며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문을 퇴고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 후보는 “위기보다는 기회를, 과거보 다는 미래를 향하는 정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미래 정치를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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