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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논란 허식 인천시의장, 의장직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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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의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려 논란을 빚은 허식(66)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방자치법상 지방의원 품위 유지 의무 등 위반으로 의장직을 잃었다.


인천시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시의원 18명이 공동 발의한 허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찬성 24표, 반대 7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는 허 의장을 대신해 이봉락 제1부의장이 진행했다.


허 의장은 표결에 앞서 동료 의원들에게 재신임을 요청하는 신상발언을 한 뒤 퇴장했다.


당초 시의회는 전날 허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본회의 진행을 맡은 허 의장이 해당 안건 상정을 셀프 거부하면서 처리가 불발됐다.


인천시의회는 현재 전체 40석 중 국민의힘 25석, 민주당 14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허 의장은 5·18 폄훼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징계를 논의할 인천시당 윤리위원회 개최가 예고되자 지난 7일 탈당했다.


인천시의회에서 불신임안이 의결돼 의장이 강제로 물러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 의장은 앞서 지난 2일 전체 39명의 동료 의원실에 특정 언론사의 ‘5·18 특별판’ 신문을 배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총 40면으로 제작된 해당 신문에는 ‘5·18은 DJ 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거나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이라는 등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주장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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