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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후보, "5호선, 아쉽지만 인천에 최소역, 김포는 감정역 추가... 불출마 불사의 배수진으로 얻어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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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총선 후보가 22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5분 이상씩 답변을 이어가며 준비된 후보의 면모와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당초 인천시의 안에 포함 됐던대로 원당(사거리)역 등의 신설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원당역 근처에다가 한 20만 명이 사는 신도시를 하나 더 추가하면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서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며 "그런데 콤팩트시티가 2030년에서 33년 사이에 분양 입주가 들어가야 된다. 인천이 커질 거니까 노선을 바꿀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달라? 그것은 현실적으로 좀 어렵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5호선 예타조사 면제 법안 처리에 대해선 "예산 편성권과 정책 집행권을 행정부가 갖는다. 입법부는 예산과 정책의 감시권을 갖는다"며 "법으로 예타 면제를 강제하기 시작하면 정부의 기능이 전부 무시되는 거"라고 예타면제는 정부의 결정사항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홍 후보는 인근 도시들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 법안이 자동 폐기 되겠지만 총선 이후 재추진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수십 년 동안 했는데도 해결 못해주고 있는 교통, 교육 문제를 다 인정하면서 김포에 사는 젊은 가족들이 좋아지면 지방이 망한다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가. 이분들에게 천만 원씩 줄 테니 지방에 거주하고 지방에서 아이들 교육시키고 아이를 더 낳아달라고 하면 그분들이 갈 거 같은가"라고 주변지역 국민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 또 "우리 당의 방침은 북도로 가겠다는 지방자치단체는 (경기) 북도로 가게 해달라는 주민투표 요청을 하게 할 거고 김포, 구리, 하남 등 서울로 가고자 이미 법안 발의에 동의했던 이 도시들은 서울로 가는 주민투표를 하게 할 것"이라며 "모든 기초단체들이 선택을 자기네가 하게끔 투트랙으로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하고 김포하고는 너무나 서로가 서로를 원한다. 그래서 공동연구반이 지금 작동하고 있다. 양쪽에 국장들, 책임자급들, 실무자들이 득과 실 또는 미래 비전 이거를 하고 있다.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물밑에서 계속 가고 있는 거고 (지난해) 12월 20일 김포시장이 행정안전부에서 주민투표 요청을 했다. 그거는 그냥 하나? 법안이 있었고 또 우리 의회에서 가결을 해줬으니까 한 것"라고 총선 후 재추진을 확신했다.


홍 후보는 여당 3선 의원이 됐을 경우 서울지하철 5호선의 조기 착공, GTX의 빠른 추진, 9호선 연장, 서울 통합, 테마파크나 예술의 전당 등 문화시설 유치 등을 중점 임무로 꼽았다.    


홍 후보는 "5호선 공사할 때 9호선도 같이 연장해야 한다. 서울은 기본 방침이 신정역, 개화역, 방화역 세 역(의 차량기지)를 다 경기도로 빼는 거다. 그렇게 해서 통합 역사(차량기지)를 만들어주고 그래서 9호선이 개화역에서 김포 쪽으로 2km만 연장하면 5, 9호선이 같은 레일 위를 달리는 거다. 기차 (바퀴 간격) 사이즈가 같다"며 "그러면 통진까지 같이 들어간다"고 했다.


이어 "지하철 차량 기지가 통진까지 가는 걸로 우리는 국토부에다가 보고를 했다"며 "기지창이 오면 기차가 온다. (역이 생긴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지하철 5호선이 김포시 제시안인 김포한강선이 아닌 인천 검단 우회 노선이 될 경우 불출마하겠다는 자신의 지난해 7월 발표에 대해서는 "김포한강선을 확실하게 지켜내지 못한 점은 너무 아쉽지만 인천에는 최소역(2개)만 주고 김포에는 감정역을 추가하면서 통진까지의 추가 연장 노선을 검토하겠다는 성과를 거뒀다. 당과 정부를 설득하고 '불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건폐장 이전 재검토라는 초강수까지 써 가면서 얻어낸 성과"라는 출마선언문의 내용으로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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