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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수 후보, "당대표와 찍은 사진 유포 중단하라"... 경선 과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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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수, 기경환, 김준현 후보가 문제를 삼은 박상혁 의원의 페이스북 사진들. 사진=박상혁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25일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당내 경쟁 상대인 박상혁 국회의원이 김포를 방문한 이재명 당대표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행위가 불공정하다며 해당 사진을 내리고 유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4일, 25일 이틀 간 후보 공천을 위한 김포시갑ㆍ을선거구 일반 시민 대상 전화 후보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조사 첫날 이재명 대표가 김포를 방문했고 행사에 박 의원만 참석해 이 대표와 사진을 찍고 이를 온라인으로 유포하자 항의한 것이다.

 

현재 민주당 김포시을은 박 의원과 이 후보 외에도 기경환, 김준현 후보 모두 서로가 더 이재명 계라고 주장하며 경선전을 펴고 있고 2월 초 공심위의 후보 면접도 있어 사진 몇장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민주당은 현역의원이 있는 선거구는 현역의원의 절대 우위의 현실을 감안해 상대 후보소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일대일 경선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일단 현역인 박 의원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여론조사 등을 통해 2위 안에 들어가야지만 컷오프를 면하고 경선을 치를 수 있어 후보들의 마음이 절박하고 조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회수 후보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4일~25일은 국회의원 총선 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가 진행되던 날"이라며 "박상혁 의원께서 이 날 김포를 방문하신 이재명 당대표와 찍은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려 선거운동(적합도 조사 당일)에 활용하는 정치행위는 아무리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라 해도 온당치 못하고 불공정 선거 소지마저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대표께서 군장병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시고 군인 당직수당 인상과 기존 20%였던 휴대폰 요금을 50% 할인(하는) 등 민주당 총선 5호 공약을 발표했다"며 "남북접경지역 서부전선의 김포시민으로서 국가안보태세를 점검하고 군장병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정책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러나 "24일~25일은 김포을 민주당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가 진행되는 날로 당내 공정선거가 강조되던 날"이라며 "해당지역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인 박상혁 의원께서 해병대 방문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당일 현장에서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의 정치적 권위를 이용하여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 이용하는 정치적 행위는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태도로 국회의원 본분의 자세를 잃는 것은 물론 불공정 선거행위로도 간주될 수 있다"고 재차 문제를 삼았다.


그러면서 "김포지역 시민들과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 박상혁 의원의 이재명 대표를 활용한 이미지 선거에 대해 공정성 시비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김포을 당내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금이 가는 중대사안"이라며 "공정선거와 당내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의 정치적 감정에 역행하는 행위로 당원과 주민이 바라는 공정경선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회수, 기경환, 김준현 3명의 민주당 김포시을 경선 예비후보는 26일 이번 일과 관련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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