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올해 첫 회기 마쳐... 국민의힘,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지연 행정사무조사 발의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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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가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2024년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2024년도 시정업무 보고 청취와 안건 심사 등을 거쳐 30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조례안 등 상정된 11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오강현, 배강민, 김종혁, 유영숙, 김계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유영숙·김기남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마약류 및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규칙안 7건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김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이어 시의회는 김계순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정영혜, 황성석 의원과 김광철, 임장환 세무사, 박동익, 임헌경 전 김포시청 국장 등 총 10명을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했했다.
또한 국민의힘 단독으로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지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계순 의원은 행정사무조사 발의에 대해 같은 날 5분자유발언에서 "김포시민의 첫 번째 염원인 대학병원 유치 관련이 주요 조사목적(이고) 내용"이라며 "감사원에서 예비조사 2022년 6월 시작으로 연장감사 2023년 1월 19일까지 걸쳐 치밀하게 세부감사를 진행했지만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해당없음’으로 아무런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수사권도 없고 감사원보다 전문성이 한참이나 떨어지는 시의회에서 다시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민선7기에 진행된 사업에 대해 흠집내기를 하겠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제231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4년도 제1회 추경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