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시대, 5호선·GTX-D 환영 및 조기개통 촉구 시민대회 개최... 2월 3일 장기동 라베니체

김포검단시민연대와 국민의힘 김포시을 홍철호 예비후보 캠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서울지하철 5호선 역사 및 노선 중재 조정안과 수도권 남부 동서 연결 GTX(광역급행철도) D 노선안 발표를 환영하고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시민대회를 오는 2월 3일(토) 오후 3시에 김포시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게 각각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한 위원장 측은 참석을 알려왔고 이 대표 측과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고촌역과 통진에서 각각 출발해 장기동 라베니체에서 오후 2시 30분에 모이는 것으로 준비되고 있다.  

*한편 행사 보도가 나간 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운영위원회는 "김검시대의 이재명 대표 초청은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제대로 협의된 바 없으며 요식적으로 5일 전 민주당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사안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에게는 행사 하루 전인 오늘 초청 문자가 발송됐다"고 2일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김검시대는 2월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김포에 초청했다며 현수막까지 게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제대로 협의된 바 없으며 요식적으로 5일 전에 민주당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사안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에게는 행사 하루 전인 오늘 초청 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김검시대는 김포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모임이라고 포장해왔지만, 실제로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선언한 단체입니다.

김검시대 위원장인 서모씨가 윤석열 후보 지지 경력 등을 이용해 국내 유수의 공공기관 2곳에서 월1회 출석하며 연봉은 3천만 원에 이르는 비상임이사 직을 받았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전문성을 전혀 갖추지 않은 보은성 낙하산 인사로 비판을 받았으며,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했던 김포시민들의 질타도 받았습니다.

이미 정치색을 드러낸 단체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민주당이 사실상 참여할 수 없는 행사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는 여야 모두를 똑같이 초청한 것처럼 잘못된 사실을 전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행태에 유감을 표합니다. 김포시민들께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아시어 혼란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5호선 예타 면제 법안 당론 채택에서도 볼 수 있듯이 더불어민주당은 김포 교통문제 해결 방안에 대하여 꾸준히 논의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이재명 당대표의 김포 방문을 추진하겠습니다.

2024년 2월 2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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