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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말벌 등 벌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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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벌 쏘임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김포소방서가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 측은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지난 5월 18건, 6월 35건에 이어 7월 현재 151건으로 무더위가 지속될수록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벌 쏘임으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말벌은 보통 장마철을 거친 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부터 추워지기 전인 10월 중순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는데, 올 해는 마른장마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벌들이 활동하기 시작해 벌집제거 신고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벌집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산행 및 야외 활동시에는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과 밝은 색 계통의 옷을 피하는 것이 말벌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조응래 현장대응단장은 “벌에 쏘이거나 벌집을 건 들였을 때 요령 없는 행동으로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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