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갑 후보, "GTX-F 신설보다 서해선 일산ㆍ의정부 분리 연장 운행이 합리적 대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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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갑 국회의원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F 철도노선의 신설보다는 대곡역까지 운행하는 서해선을 일산선과 의정부선으로 분리한 뒤 교외선과 연결해 의정부까지 운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이 전 시장은 14일 언론사에 보낸 자료에서 "서해선 대곡역 개통으로 고양시민의 교통편의가 많이 증대됐다. 그러나 대곡역까지만 운행하는 열차가 오전 시간 대 평균 4.8대인 반면 일산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1.6대로 겨우 1/3에 그치고 있다"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 운행횟수는 더더욱 열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문제는 철도 용량의 한계로 복복선을 추가로 건설하기까지는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낮다. 한 시간에 1.6대 다니는 철도차량 일산 연장을 위해 고양시가 매년 10억씩 지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은 "이 서해선을 일산노선(A)과 의정부노선(B)으로 분리해 대곡역 정차 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때"라며 "원당 관산 고양 일영 장흥 의정부 지역 주민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고 서울 외곽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적은 비용 투입으로 양주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지역에서 김포 인천공항과 부천 안산 홍성지역 이용을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침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은 기존 수도권광역순환철도망의 이름을 바꿔 GTX-F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의 서해선, 수인선, 별내선의 구간과 교외선 북부구간을 연결한 순환선으로 일부 구간을 GTX 철도로 연결하는 방안"이라며 "GTX 철도의 비용대비 수익성(B/C)은 저조할 수 밖에 없다. 이용수요가 불확실한 경우 연목구어 정책이 아닐 수 없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GTX-F가 아니라 서해선 철도 연장이 합리적 방안이다. 그러면 이 구간의 비용대비 수익성도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 시장은 "GTX는 빠르기는 해도 정차역을 촘촘히 설치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실제적으로 고양 관산을 비롯한 외곽 소도시들의 혜택은 적을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외선 구간의 GTX-F 철도노선 계획은 서해선(B) 의정부 노선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안"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고양시 등 경기북부의 발전을 원한다면 교외선 노선의 합리적 조정과 복선화로 서해선 연장계획을 반영해야 한다. 어차피 대곡까지는 서해선 구간을 이용한다면서 교외선 구간을 굳이 GTX로 추진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신규 차량이 없어 구 디젤전동차를 사용하겠다고 하는 교외선 재개통에 대해 많은 시민은 언제 또 중단될까를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도는 수익이 아니라 교통복지며 외곽지역 발전을 위해 투자되어야 하는 기초비용이다. 고양 양주 의정부 등은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그 피해에 대해 이제는 정부가 보상할 때고 충분한 재정 여력이 있다. 그것이 최소한의 상식과 공정"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획기적인 정책보다는 가능성이 높은 합리적 대안부터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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