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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전 김포시장, 시의원 공천 신청... "헌신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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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전 시장.png


국민의힘 김동식 전 김포시장이 김포시의회 라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 공천을 신청했다.


1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포시라선거구에 김동식(62) 전 김포시장과 최성남(48) 현 김포시청소년재단 이사 두 명이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당에 접수했다. 


김 전 시장은 중부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총선 출마를 권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모두 고사했다"며 "백범 김구 선생께서 독립된 정부 문지기라도 하겠다고 하시지 않았나. 새마을 지도자나 이장님이나 다 귀하다. 그런 헌신과 봉사의 기회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희성 김대중재단 김포시지회 사무국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일부에서는 전 시의원 등 경쟁자가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김동식 전 시장과의 일문일답.


Q 기초의원을 지원하셨다


A 총선 출마하라고 이준석 이낙연 신당에서 콜이 계속 왔는데 탈당해야 하잖나. 그래서 안 하고 있다가 한 열흘쯤 일을 하는데 문득 그 생각이 드는 거야.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고 가오가 어디 있고. '옛날에 시장에 했으니까 시장이나 국회의원이나 뭐 그 이상 해야 돼' 이런 거는 조그만 생각이다. 하다못해 백범 김구 선생이 '독립된 정부의 문지기라도 내가 하겠다'고 하지 않으셨나. 그런 헌신적인 마음이 있잖나. 새마을 지도자나 이장님도 다 귀하잖나.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Q 쉽지 않은 결정이다 


A 누구는 가오가 있지 뭘 하나라고 하는데 그건 교만이다. 만약에 기회가 되면은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런 마음이다. 그래서 신청했다. 그분은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함께 공천을 신청한) 최성남 씨도 성실하고 착한 분이다. 헌신하고 이런 봉사할 기회를 갖고 싶다. 그래서 하는 거지 누구 말 마따나 가오나 이런 거는 난 생각하지 않는다.


Q 주위의 반응은


A 주위에서 나보고 김포을로 총선을 나오라고 하는데 내가 개혁신당으로 총선에 나오면 누구는 1프로가 아쉬운데 맑은 하늘의 날벼락이다. 모 후보자 주변에서 그런 식으로 얘기가 나오길래 내가 '참 철도 없다'고 그랬다. 누가 됐든 간에 한 표라도 더 받아야 하지 않겠나.


Q 택시 운전을 시작하셨다


A 이것도 김포에 대한 헌신이다. 아시는 분이 함께 하자고 해서 하고 있다. 곧 대학원 강의를 출강을 나가는데 그 전까지 하기로 했다. 택시 면허를 따논지는 한 4, 5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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