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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부족" 417억 원 남산 곤돌라 사업 또 유찰... 서울시, "재공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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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곤돌라.png

 

15일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유찰에 대해 사업비 규모 현실화 등 입찰내용을 보완한 후 재공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남산 곤돌라 사업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 기한인 8일(목)까지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서울시는 최근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 부담에 따른 사업성 부족과 전반적인 건설경기 환경 악화에 따른 리스크 발생 우려 등을 유찰 이유로 꼽았다.


서울시는 유찰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파악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실을 감안한 사업비 반영 방안 등을 보완하고 즉시 입찰 재공고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내에 재공고하고 금년 7월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해 2025년 11월 준공하는 등 전체 사업에 차질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산곤돌라는 2025년 11월까지 서울시 중구 남산예장공원(예장동 3-37번지)과 남산정상(예장동 산4-5) 804m 구간에 417억여 원을 투입해 10인승 곤돌라 25대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에 이미 한 차례 무응찰 유찰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유찰 되면서 추진이 애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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