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에게 매일 2시간씩 프로그램 제공하는 늘봄학교 운영 집중 지원 975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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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상반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집중 지원교 명단을 19일 발표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집중 지원교는 상반기 늘봄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한 학교다. 수원 81교, 용인 85교, 화성오산 82교, 고양 75교 등 총 975교이며 이는 전체 초등학교의 73%에 해당한다.
늘봄학교 운영 집중 지원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 및 예·체능 ▲정서 지원 ▲놀이 중심의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미래형·맞춤형 ▲디지털 학력향상 등의 선택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시간 맞춤형 돌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학교에서 초등보육전담사가 담당하는 기존 오후돌봄은 종전처럼 방과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학교가 희망할 경우 이른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체육활동, 개인 돌봄관리, 독서 등 아침돌봄을 제공할 수 있고 8시까지 연장 운영되는 저녁돌봄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돌봄거점센터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집중 지원교에 기간제 교사를 배치했다. 학교는 13일부터 기간제교사를 선발하고 있으며 대부분 학교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수요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2024년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 과제는 ▲학교 업무 지원을 위한 늘봄센터 역할 강화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 다양화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지역 거점형 늘봄프로그램 및 센터 확대이다.
지역 특성과 학교 상황에 맞게 늘봄학교 운영이 잘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전면 시행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과대·과밀학교의 늘봄 수요 분산, 소규모 학교 지역의 교육돌봄, 공간 확보, 인력 배치 등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현안 과제가 많다”며 “늘봄학교 집중 지원교를 운영하며 상반기 준비기간 동안 학교 안팎의 늘봄 지원시스템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