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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이 아닌 참 주인으로 조합원 대접할 것"... 조종석, 양촌신협 당선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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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선을 축하드린다


A 제가 당선돼서 기쁘기보다는 저는 조합원들을 만나서 오히려 조합원님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알게 돼서 난 그게 더 좋았다. 그래서 당락을 떠나서 제가 떨어졌다손치더라도 저는 조합원의 마음이 이렇다라는 것을 알아서 후회 없는 선거운동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Q 선거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A 선거운동을 하면서 조합원들이 계신 마을들을 많이 찾아다니며 만났다. 정말 양촌신협을 조합원님들이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을 느꼈다. 지금의 양촌신협이 성장하기까지 그런 조합원들의 마음이 밑거름이었다는 걸 진하게 느꼈다. 그래서 앞으로 그분들에게 신협에 더 참여할 수 있는 또 의견을 더 수렴할 수 있는 그런 기구라든지 그런 걸 공약에 다 넣어놨다. 


Q 조합원들이 주로 하신 말씀은


A 선거전을 하면서 니편 내편이 갈려지게 되잖나. 근데 조합원들이 원하는 거는 '니편 내편이 아니라 우리편, 양촌신협 편이 돼야 된다. 하나가 돼야 된다' 그런 걸 원하셨다. 그래서 최대한 신협법에 규정된 대로 원칙대로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원칙대로 했기 때문에 원칙이 승리한 선거가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 


Q 조합원들께 한 말씀하신다면


A 당연히 감사하고 또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조합원이 참 주인인이 그런 신협을 만들겠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조합사업에 반영을 시킬 생각이다. 또 그런 공약들을 실제로 했다. 그 공약들이 그냥 나온 게 아니라 고민을 많이 해서 한 거다. 말로는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그러는데 지금 신협이 너무 금융화가 돼서 주인 대접을 안 해주고 있다. 그런 부분을 개선하려고 한다. 다시 한 번 모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니편 내편이 아니라 조합원님들 편인 양촌신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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