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회 정례회 5분발언 전문-권오준 의원] <br> 대명항의 활성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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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유영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유영록 시장님과 1,000여 공직자 여러분!
또한 김포시민의 알권리를 위하여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권오준 의원입니다.
대명항의 주변 여건에 대하여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께 주문 드리겠습니다.
옛날 운송수단이 발달하지 못하였던 시절 많은 물동량을 수용하고 이송하며 번창하였던 김포의 11개 포구(사진)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대명항은 강화도 연안을 마주한 유일한 항으로서 2001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추천 겨울바다 7선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의 경치와 재래식 포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 어촌의 호젓한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정겨움도 자랑거리입니다.
이에 대명항을 김포의 유명 명소로 개발코자 김포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대명항은 2종 어항으로 승격되어 2001년부터 10년의 사업기간 동안 총 사업비 175억 7,700만원이 투자되어 명실상부한 김포의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84억원의 예산을 들여 52년간 바다를 지키다 퇴역한 해군의 상륙함인 운봉함을 활용해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을 조성했으며, 주변에는 조선후기 외세와 맞서 싸웠던 현장인 덕포진을 인근에 두고 있으며, 천연 미네랄 라듐천인 약암온천 등이 있습니다. 또한 덕포진 교육 박물관, 평화누리길과 함께 조성될 덕포진 누리마을 조성사업 진행으로 앞으로 대명항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사료됩니다.
대명항은 단순한 어선 수용의 기능뿐만 아니라, 어업활동, 관광, 수산물 판매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각각의 기능을 적절히 연계하기 위해서 방치된 적치물을 조치하여 관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유영록 시장께서는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수산물 작업장, 주차장, 상업공간, 행인들이 뒤섞여 혼잡한 상황을 자아내고 있는 점은 대명항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므로 주차장과 작업장, 수산물 및 음식판매소, 보행로를 분리하여 대명항에서의 생업활동과 관광객 모두에게 효율성과 편의성을 보장하는 공간의 분리, 재배치 및 재정비 사업이 절실히 요구되며, 대명항 진입부에 난립한 상업 건축물군을 대상으로 외관 및 색채 등에 통일성을 부여하여 포구 관광자원으로서의 정취를 자아내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명항 경관 정비사업”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현재의 대명항은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정된 어획량과 다양하지 못한 어종으로 인해 관광객수에 비해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여 어민 소득증대 효과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여 “대명항 어항시설 확장 개발”을 추진해 주실 것을 유영록 시장께 주문 드리겠습니다.
또한 주말이면 어판장 양쪽 입구에서는 화물차량을 이용해 10여 군데에서 불법영업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바, 주차장 입구가 혼잡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라며,주차장 내의 불법 적치물과 취사 행위 등의 무질서로 인해 주차장으로서의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유영록 시장께 “대명항 주차장 유료화”를 주문 드리겠습니다.
이는 본 의원이 어촌계와 상가번영회의 방문을 통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사항으로 조속한 시일 내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경기도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된 대명항이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발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는 식품안전과, 도로관리사업소, 농정과, 대곶면사무소 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유영록 시장께서는 대명항에서의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T/F팀 구성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대명항에서는 건전한 영업풍토가 조성되지 못하여 대명항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관광객의 뒷맛을 씁쓸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명항이 다시 찾고싶은 관광지로 각광받기 위해 친절하고 깨끗한 주변환경과 건전한 영업풍토 조성을 위한 대명항 종사자분들의 자정노력을 기대해 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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