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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도의원, 양산고 신축 김포지역업체 참여 독려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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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경기도의원(건설교통위 부위원장 / 김포4)이 27일 가칭 양산고등학교(구래동) 신축공사에 대한 교육청 발주사업 지역경제활성화 촉진 5차 간담회를 열었다.


이 의원이 2021년부터 김포교육지원청과 함께 열고 있는 ‘교육청 발주사업 지역경제활성화 촉진을 위한 간담회’는 2021년 3월과 5월 두 차례의 간담회와 같은 해 12월 정책토론회에 이어 2023년 1월과 3월에 개최됐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다.


경기도 내 교육현장은 신도시의 개발에 따른 각급학교의 신설과 증축 및 개보수 공사가 31개 시·군에서 꾸준히 어어지고 있으나 지역 건설업체 및 자재 생산업체의 참여는 미비하다는 지역 경제계의 요구에 따라 기획된 간담회는 김포지역 신설학교 현장을 방문해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체 간의 상호 면담을 추진하는 실무면담 성격이다.


지역 건설 관련 경제인들은 간담회의 지속 개최를 반기며 다양한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전문건설업협회 김포시지회 임원진들은 원도급사는 기존 협력업체가 있겠지만 관내 지역업체에 대한 현장 참여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고 하도급의 30% 정도를 지역에서 우수한 전문건설업체가 수주할 경우 학교건설의 품질확보와 적기 준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포상공회의소 건설관련기업인협의회 임원진들은 관내 공사의 지역 우수업체 참여는 당연지사라며 김포지역의 검증된 우수한 제조업체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축현장에서 필요한 자재를 상공회의소 측에 협의해 준다면 우수한 업체가 현장설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하겠다며 김포시 제조업 및 우수제품 안내 책자를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관급 자재와 별도 분리발주 공종에 대한 요청도 이어졌다.


김포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발주하는 관급자재와 분리발주 공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한 점을 들어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관내 학교 건설공사에 있어서 김포지역 건설기업인이 주장하는 강점은 근거리에 위치해 우수인력의 현장 배치와 자재의 조달이 용이하고 준공 후 각종 하자처리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으며 신뢰성 있는 우수업체가 많아 교육현장의 원활한 시설개선이 가능하다는 게 지역 업체들의 설명이다.


이기형 도의원도 김포지역 경제단체의 요청을 적극 검토하기 위해서라도 양산고의 원도급사에 공종별 현장설명회 지역업체 참여를 위한 일정을 미리 알려주고 김포교육지원청은 관급자재 등의 발주 계획과 시기 등을 지역 경제 관련 단체에 목록으로 전달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현장별 관내 업체에 대한 하도급 실태 및 자재 사용현황 등을 챙기고 신설 학교가 적기에 개교 될 수 있도록 시공업체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배려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답변에 나선 KBI건설(주) 현장소장은 김포지역업체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감한다는 취지로 답했으며 김포교육지원청은 간담회의 내용을 반영하는 안을 모색하고 관급 자재의 발주 계획 등을 지역 경제계와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가칭 양산고등학교는 김포시 구래동 6875-4 김포한강신도시 내에 37학급(특수1 포함) 규모로 들어서며 2025년 3월 개교가 목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기형 의원을 비롯해 김포교육지원청, 전문건설협회 김포시지회(회장 박성철), 김포시상공회의소(회장 이규식) 건설관련 기업인협의회(회장 송유근) 등 관공서 및 경제 관련 단체와 함께 양산고 시공사인 KBI건설(주) 현장소장 및 전기, 소방, 통신 현장 대리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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