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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원총연, “5호선, 조정안 보다 경제적 타당성과 명분 갖춘다면 추가 역사 반대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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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총연은 4일 성명에서 "지난 1월 19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조정안이 발표됐다. 많은 시민들이 갈민대우(渴民待雨)의 심정으로 기다렸고 수차례 발표를 미루던 대광위가 드디어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어디까지 조정안일 뿐이다. 대광위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5월 안에는 확정을 짓고 이르면 6월쯤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다음 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광위의 계획 바로 직전에 선거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선거 향방에 따라서 사업이 무사히 안착될 수 있는지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인천시는 지역 정치인들과 시민들이 매일같이 정부를 향해 규탄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5월안에 조정안이 발표 되더라도 인천시가 비협조적으로 나서지 않을까 심히 우려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 대광위의 계획을 어떻게 실현 시킬 것인가? 둘째, 인천시의 요구를 어떻게 설득 혹은 잠재울 수 있는가? 셋째, 김포시장과 어떻게 협업을 하여 조기 착공 시킬 것인가? 김포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이러한 불안과 염려를 가지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서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총연은 "위 과정 속에서 본인들의 역할과 역량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 밝혀야 한다. 선거만을 위해서 경제적 타당성과 명분을 배제하고 추가 역사 설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면서도 "조정안 보다 경제적 타당성과 명분을 갖춘다면 추가 역사에 대해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이어 "이제 선거가 한 달여 남았다.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은 본인의 입신양명(立身揚名)이 아닌 지난 오랜 세월동안 5호선 연장사업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한 시민들의 바람을 반드시 실현 시키겠다는 각오로 금번 선거에 임해주시길 간곡히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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