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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공무원노조 "정당한 공무집행은 비난 대상 아니다"... 동료 죽음에 "재발 방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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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동료의 사망에 대해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정당한 공무집행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6일 성명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새 생명이 피어야 할 계절에 도리어 저물어버린 직원의 비보에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개인 신상 좌표 찍기, 악플과 화풀이 민원에 생을 마감한 지금의 상황이 참담할 뿐"이라고 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전 직원이 동질감과 깊은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며 "유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법적 대응 등 유족의 결정에 따라 시와 힘을 합쳐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직장 생활과 관련한 고충이 있으면 언제라도 노조와 상의해 달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최악을 극복할 수 있다"며 "다시는 같은 슬픔을 겪지 말아야 한다.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다시는 이러한 사태에 이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월 29일 김포한강로 도로 보수공사로 퇴근길 차량이 정체되자 인터넷 카페에 악성 댓글과 함께 담당 직원의 이름과 유선 전화번호가 노출 됐고 항의성 민원 전화가 빗발쳤으며 해당 직원은 5일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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