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예비후보, "서구병 허숙정 지지" 선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을(청라1ㆍ2ㆍ3동, 검암경서동, 연희동) 예비후보가 같은 당 허숙정 인천 서구병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허숙정 예비후보의 ‘따뜻한 변화의 시작, 새로운 검단’에 공감하고 허숙정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허숙정 후보와 행사장에서 또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진눈깨비를 맞으며 몇 번 마주친 적도 있었긴 했지만 대화를 나눈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허 후보와 어떤 이해관계도 없다”라며 “어느 날인가 비 내리는 늦은 밤 허 후보가 비를 맞으며 검단의 골목 식당을 한집 한집 일일이 드나들면서 선거운동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움직였다. 그런 열정으로 본인의 슬로건처럼 ‘따뜻한 변화의 시작, 새로운 검단’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고 균형 있는 민주당 경선 흥행을 바란다. 내가 출마를 한 인천 서구을과 허 후보가 출마한 인천 서구병은 비록 선거구가 다르지만 2026년 7월에 새로 신설될 검단구와 청라국제도시와 원도심이 포함된 서구가 서로 상생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싶은 바람”이라고 했다.

자리를 함께환 허숙정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힘을 몰아준 김종인 예비후보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하겠다. 인천 최초의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이 돼 인천 서구에 ‘따뜻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종인 예비후보는 7, 8대 인천시의원과 2022년 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후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인천선대위 공보단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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