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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필요한 학생은 이용 못하고 있다”... 학생전용 통학버스 시범사업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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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9 고준호 의원, 파주시 파프리카 학생통학버스 필요한 학생 이용 못해 지적 (3).jpg


19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9일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혜택을 파주시 학생들이 공평하게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도보 통학권이 아니거나 통학거리가 먼 초등학생들 그리고 교통 상황이 좋지 않은 운정지역 외 학생들 등 정작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전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고 의원은 “지속적으로 통학에 불편을 호소해 오고 있는 운정 외 지역 거주 학생들과 도보 통학이 불가능한 지산초등학교 등 운정 내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 많은데 현실은 이런 부분이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다”며 “교통 접근성에 대한 기본적인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계획된 것인지조차 의문이다. (아무리) 시범운영이라고 하지만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행정은 예산의 누수만 가져오는 허울일 뿐”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10억이라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 만큼 경기도교육청과 파주교육지원청이 완성도 있는 운영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와 주도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박탈감을 느끼는 학생이 없이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더 좋은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파주교육지원청 당당자는 “전임 담당자가 추진했던 사안으로 더 폭넓은 수요조사가 없었던 것 같아 현재 관내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통학 방법, 통학 소요 시간, 등교 시간 등 수요조사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통학버스 이용에 있어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류장을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보완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파프리카(Far Free Car)는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5곳의 기점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노선당 5대의 좌석버스가 총 39개의 정류장을 순환 운행하는 학생전용 통학버스로 다른 지역 사업 시작에 앞서 올해 3월 파주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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