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시대, "이번 선거는 박상혁 본인 평가... 4년 간 고통" 비난
컨텐츠 정보
본문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박상혁 본인에 대한 평가"라며 "시민들의 공문과 질의에 단 한 번도 응답하지 않았다. 선거 공보물에 GTX-D, 5호선, 인천2호선, 심지어 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해 낸 것처럼 당당하게 써 두었다. 반가운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검시대는 3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양심부터 챙겨라' 성명에서 "'집권여당의 힘으로! GTX-D, 지하철 5호선!' 정확히 4년 전 박상혁 의원이 들고 있었던 피켓 문구다. 당시 대통령,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김포시장, 지역 국회의원 모두 집권 민주당이었다. 그럼에도 GTX-D는 김부선으로 축소되었고 일산대교 무료화는 3일천하였으며 5호선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정권이 바뀌니 김부선은 다시 GTX-D가 되었고 5호선은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 집권여당의 힘으로 교통을 개선할 수 있다는 생각은 여전히 유효한 것인가? 아니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신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다. 2021년 4월 이후 김포∙검단의 시민들은 김부선의 부당함과 5호선의 필요성, 일산대교의 불평등과 시민들의 고통을 알리기 위해 온갖 시위와 관련 기관을 찾아 읍소를 이어왔다. 하지만 전문성을 가진 지역의 국회의원이자 국토위 위원인 박상혁은 시민들의 분노에 떠밀려 삭발을 한 이후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박상혁 본인에 대한 평가"라며 얼마 전 당신은 지역신문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가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했다. 김포골드라인 속 시민들의 비명을 듣는 지역구 정치인이라면 남∙북한철도 교류협력사업 같은 법안은 발의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소통이라는 단어를 아는 정치인이라면 수없이 이어진 시민들의 공문과 질의에 단 한 번도 응답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검시대는 또 "당신과 함께 한 4년은 긴 고통의 시간이었다"라며 "현수막 전문가답게 이번 선거 공보물에 GTX-D, 5호선, 인천2호선, 심지어 한강2콤팩트시티까지 당신이 해 낸 것처럼 당당하게 써 두었다. 양심은 있는 것인가?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도 해맑게 웃을 수 있는 것은 클린스만의 멘탈을 가졌다는 의미인가?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반가운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