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갑 총선 토론회] 김주영, “윤석열 정부 심판” Vs. 박진호, “여당이 교통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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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청년회의소(회장 김민재)와 김포지역신문협의회(회장 전광희)가 주최·주관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김포갑 선거구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가 5일 오전 10시 김포시민회관 3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다.
김민재 김포JC 회장은 “제22대 총선에서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고자 김포청년회의소와 김포지역신문협의회가 공동으로 김포갑을 후보들의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토론회를 통해 후보 간 철학과 비전을 확인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어떠한 후보가 국가와 김포시 발전을 위해 더 도움이 될지 판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영훈 김포JC 상임부회장이 진행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후보는 ‘민생경제’, ‘민주주의 후퇴’를 표로서 증명해달라고 말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박진호 후보는 ‘서울지하철2·5호선, GTX-D가 흐르는 김포’,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를 만들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교육(과밀학급) △경제(경제 활성화) △교통(교통망 확충) △개발(김포한강시네폴리스, 풍무역세권, 감정4지구, 걸포4지구, 콤팩트시티) △서울 편입 △지역 현안 1(대학병원 유치 조성) △지역현안 2(원도심 인프라 확충 및 대책) 7가지 공통 질문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두 후보는 모두 과밀학급 문제의 심각성과 학교 신설에 공감했다. 이어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주영 후보는 ‘바이오, AI 등 첨단 테크’를 강조했다. 박진호 후보는 ‘제4통신사, e-스포츠, 첨단미디어단지 유치 조성’을 제시했다.
교통과 개발 분야 토론에서는 서울지하철 2·5호선과 GTX-D, 각종 개발 사업의 성과와 논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논쟁을 벌였다.
특히 박진호 후보는 “서울2호선 고촌 연장에 대해서 어제(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신속한 연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 연말에 개통하는 GTX-A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약도 준비해 수도권 서북부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주영 후보는 “국가 철도망 계획 3개를 반영시켰다. GTX-D와 인천2호선 예타가 작년부터 들어갔다. 서울5호선 연장에 관해서도 시민 서명운동을 받았고 기재부 장관에게서 예타면제를 포함한 가장 빠른 방법을 찾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풍무역세권 인하대학교 부속 대학병원 유치 조성 질문에 두 후보 모두 공감을 표했지만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있었다.
김주영 후보는 “인하대는 꼭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그런데 시가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 같다. 대학병원 유치에 반대한 적이 없는데 왜 멈춰 있나”라고 공세를 폈다.
박진호 후보는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이 감사원 감사에 의해서 행정조사까지 받았다. 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관련 합의서 체결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라며 “(하지만) 시민분들께서 원하시는 만큼 김포시와 인하대 양측 간의 입장을 잘 좁혀나가서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후보는 자유토론과 지지호소를 통해 각각 ‘정권 심판’과 ‘잃어버린 8년을 되찾겠다’는 기조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1시간 반 동안의 토론을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회는 캠프 담당자들과 지지자, 일반 시민 방청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두 후보의 정치 철학과 세상에 대한 인식, 정책 기조와 공약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토론회의 영상과 전체 내용 등 관련 기사는 김포신문, 미래신문, 김포데일리, 씨티21뉴스, 김포로, 김포티브이, 김포타임즈, 김포매일뉴스, 포커스김포, 중부데일리 김포지역신문협의회 회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지역신문협의회 총선특별취재반 공동기사(김포매일뉴스 천선영, 씨티21뉴스 양미희 기자)
[영상] 김주영 Vs. 박진호 김포시갑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