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깁포갑 27.5% 김포을 25%... 사우ㆍ월곶 많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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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는 원 자료에 집계 오류가 있어 재작성했음을 밝힙니다. 4월 9일 오전 6시 30분 수정.<편집자주>
6일 종료된 김포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27.1%로 높게 나타났다.
읍면동별 사전투표소에 해당 읍면동 투표소 주소지의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투표했다고 가정할 경우 김포시갑 선거구는 사우동이, 김포시을 선거구는 월곶면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사우동의 유권자수는 18,597명이고 관내 즉 김포시갑 선거구 유권자가 사우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인원은 7,064명이다.
김포 유권자이지만 관외 즉 김포시을 선거구 유권자가 김포시갑 선거구인 사우동에서 사전투표한 인원은 1,941명이었다.
이런 가정 하에 김포시갑 선거구에서는 사우동 다음으로 장기동, 고촌읍, 풍무동 순으로 사전투표를 많이 했고 김포본동은 유권자수에 비해 사전투표가 가장 저조했다.
갑 선거구에서 사전투표를 많이 한 사우동은 원도심 중에서도 이른바 본토박이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갑 선거구에서 사전투표가 저조한 김포본동은 행정동으로 북변동, 감정동, 걸포동으로 나뉘는데 북변, 감정은 대체로 토박이 또는 거주 연수가 오래된 주민이 많고 걸포는 아파트 입주 등 상대적으로 근래에 유입된 인구 비율이 좀 더 높다.
월곶면의 유권자수는 4,954명이고 관내 즉 김포시을 선거구 유권자가 월곶면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인원은 1,706명이다.
김포 유권자이지만 관외 즉 김포시갑 선거구 유권자가 김포시을 선거구인 월곶면에서 사전투표한 인원은 1,420명이었다.
이런 가정 하에 김포시을 선거구에서는 월곶면 다음으로 하성면, 장기본동, 마산동, 양촌읍, 대곶면, 구래동 순으로 사전투표를 많이 했고 운양동과 통진읍은 유권자수에 비해 사전투표가 저조했다.
월곶면은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후보의 고향으로 김 후보는 김포군 월곶면 옹정리(현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에서 태어나 당시 월곶국민학교를 다니던 중 인천신흥국민학교로 전학 간 뒤 대학 졸업을 마치고 김포에 돌아와 사업을 일궜다.
한편 4년 전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김포시 사전투표율은 22.36%였고 가장 최근인 제8회 동시지방선거 때는 16.93%였다.
김포시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31.28%, 경기도 평균 29.54%보다는 낮지만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이후 8번의 전국단위 선거 중 2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번 총선의 김포시 유권자수는 김포시갑 186,294명, 김포시을 209,642명 총 39만 5,936명으로 이중 103,804명이 김포에 설치된 관내, 관외 투표소에서 사전투표하면서 26.21%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김포시갑 유권자 중 46,492명이 김포에 설치된 관내,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쳐 김포시갑 선거구의 사전투표율은 27.51%였다.
김포시을 유권자 중 57,312명이 김포에 설치된 관내,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쳐 김포시을 선거구의 사전투표율은 25.06%였다.
한편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김포 유권자수는 3,489명이었다.
이들을 포함할 경우 김포시의 사전투표자수는 10만 7,293명이며 사전투표율은 27.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