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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근 도의원, “한국, 다인종·다문화사회에 가까워져... 다문화학생 예산 확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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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근 의원 간담회.jpg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이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학교 교육현장에서의 다문화학생에 대한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홍근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한 나라의 체류 외국인 비율이 5%가 넘으면 ‘다인종·다문화사회’로 분류된다”면서 “우리나라는 2023년 12월 기준 체류 외국인은 전체 인구 중 4.89%에 달하는 250만 7584명으로 다인종·다문화사회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시 내 초·중등학교에 재학하는 다문화학생이 많게는 전체 학생의 2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학생들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외국인 당사자인 부모 역시 한국어 소통이 어려워 학교의 가정통신문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녀 양육·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교육지원센터 이재숙 센터장은 경기도교육청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다문화 정책학교,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등 추진 사업을 설명하면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 현장에서 직접 다문화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신 교장선생님과 다문화담당 선생님, 학부모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발안초·중, 화성중, 제암초, 상신초 교장 및 다문화담당 교사, 학부모들은 ▲다문화 특별학급 등으로의 사용을 위한 학교 공간 부족 문제 ▲한국어 사용이 불가능한 중도귀국 학생 급증으로 인한 대책 마련 필요 ▲한국어 사용능력을 갖춘 학생에 대하여 초·중학교 입학허가 필요 ▲가정통신문 등에 대한 자동번역프로그램 개발 ▲다문화국가와 한국의 문화 차이 해소를 위한 학부모 교육 지원 ▲글빛한국어교실의 중학교 확대, 방과후 한국어 수업 참여 미흡에 대한 대처 방안 강구 필요 ▲다문화학생의 한국어사용 불가로 인한 교사의 학습지도·위험 안내 어려움 ▲한국 문화 부적응으로 인한 심리치료 필요 등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홍근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공간이 부족해 다문화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제공이 여의치 않는 현실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다문화학생을 위한 인프라 마련과 다양한 정책 실현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홍근 의원을 비롯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교육지원센터 이재숙 센터장, 남부종합사회복지관 이정호 관장, 향남학부모연합회 강미경 회장 및 임원, 발안·제암·상신초 및 발안·화성중 교장 및 다문화담당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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