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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포을지역위, “구래동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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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회가 27일 ‘구래동 데이터센터 착공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김포시는 2021년 6월 구래동 6877-9(준거주지역, 김포한강신도시 자족용지)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했다. 이후 주민들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유해성 우려를 제기하며 건립을 반대하고 있으며 2023년 5월 착공이 연기되었다가 최근인 2024년 5월 24일 착공 신고서가 재접수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반대 여론이 다시 불붙고 있다.


민주당은 “김포시민들은 아파트단지와 초등학교에서 불과 300m 인근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혀왔는데, 김포시청이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고 불통 행정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제기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건립은 대량 전력 소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고압선 전자파 발생 등 지역 피해 가능성을 가진 반면, 정작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기여는 전혀 없다”고 주민들의 우려를 밝혔다.


김포시청에 대해서는 “김포시청은 한강신도시에 주민들이 모두 입주한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칠 5,955평의 대규모 유보지 활용 방안에 대한 주민과 전혀 소통하지 않았다”며 “데이터센터 건립을 허가한 이후 단 한 차례의 주민 공청회도 진행하지 않았고 김포시의회에서 데이터센터를 건축허가 사전예고 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이미 2021년에 허가가 난 구래동 데이터센터는 대상이 아니다. 건설사에게 공청회 개최를 독려하겠다’며 사실상 문제를 방관해 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주민들은 △한강신도시 발전 기금 조성 △일자리 창출 △전자파 저감 방안 강화 등을 담은 요구안을 김포시민 1만명 서명부와 함께 제출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소통을 통한 불안감 해소와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김포시청은 여전히 불통과 형식적 행정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주당은 “구래동 데이터센터 착공 반대한다! 김포시청은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적극 반영하라!”고 주장하며, “김포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김포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회는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래동 #데이터 #센터 #건립 #반대 #민주당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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