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소통관ㆍ정무팀장ㆍ자봉센터장 행감 증인 출석 문제로 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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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시장 측 임기제, 별정직 공무원과 김포시자원봉사센터장의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 문제를 놓고 정회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들과 관련된 자료를 집행부인 김포시에 요청했지만 자료를 제공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자 행감에 출석시켜 직접 질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이 증인 신청을 요청한 이들은 김규식 부시장과 김포시청 민원소통관실 반주영, 피광성, 김종훈, 안정선 소통관과 비서실의 조한석 정무팀장, 신혈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장 총 7명이다.
비서실과 소통민원실, 70비전전략실은 김병수 시장의 직속 핵심 조직으로 민주당 측은 소통관들과 정무팀장이 민원과 여론 수렴을 표방하며 관내의 각종 행사를 다니는 행위가 사실상의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통관은 민선 7기 들어 권역별로 주민여론수렴, 지역현안관리, 민원 및 갈등관리를 하겠다며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하지만 소통민원실장으로 근무하던 이가 몇개월만에 일을 그만두고 곧바로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정치적 중립이 필요함에도 4.10 총선 기간 중에 특정 색깔의 옷을 착용하고 특정 후보와 함께 있는 것이 목격되는 등 정치적 잡음이 이어지면서 야당의 주요 공격 포인트가 되고 있다.
유매희 의원은 이날 오전 행복위 조례심의 자리에서 "저희가 요청한 행정사무감사의 자료를 제공할 수 없다라고 집행부에서 공식적으로 공문이 왔다. 그리고 저희가 개인적으로 자료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심의가 불가할 정도로 부실한 자료들이 와 있다. 원활한 행정사무감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직접 증인들을 신청해서 직접 질의를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신청서를 요청드린다"고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하지만 유영숙 위원장은 "소통관과 정무팀장 그런 분들(의 증인 신청)은 각 부서의 책임 있는 부서장님한테 질의를 하시고 문제가 있다고 보였을 때 해야 하는 건데 지금 그거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용불가 입장을 재확인하자 유매희 의원이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해서 지속해서 위원장님께 요청을 드리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지금 동일한 사유로 거부하시고 있는 상황"이라고 정회를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
이후 여야는 부시장과 국과장에게 관련 질의를 하는 것으로 조율한 뒤 정회를 풀고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속개했다. 사실상 민주당의 출석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은 것이다.
한편 오강현 의원도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회기 전에 최소한의 소통도 이뤄지지 않았다. 집행기관에서 올라온 주제 중에 딱 하나를 보고 받았다"며 사전 보고와 소통 미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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