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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폭되는 수사 외압 의혹, 대통령이 직접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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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임성근 사단장이 범인이다(가) 국방부 조사 결과고 모든 증거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며 수사 외압 의혹에 대통령이 직접 답하라고 요구했다.  


개혁신당 김성열 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국방부가 자체 실시한 재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임 전 사단장은 '가슴 장화를 신어라', '해병대가 드러나게 적색 티를 입어라'는 등 구체적인 수색 방법까지 지시하였으나 정작 병사들의 안전대책은 수립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결국 박정훈 대령이 옳았다. 임 전 사단장이 자신의 공명심 때문에 부하 장병을 구명조끼 하나 없이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것이 국방부 조사에서도 인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이 같은 보고서 내용과는 달리 국방부는 일주일 뒤 결국 임 전 사단장을 피의자에서 제외한 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하루아침에 조사 결과가 뒤바뀌었다면 거부하기 어려운 외압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증거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왜 격노를 한 것인지,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왜 13차례나 통화를 했는지, 하루 아침에 조사 결과가 어떻게 뒤바뀐 것인지 대통령의 직접 해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을 뿐 결코 진실을 덮을 수 없다.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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