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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과 '평일 낮 골프' 충북 보은군수, 우리 지방자치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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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평일 낮 골프를 친 충북 보은군수와 공무원들에 대해 우리 지방자치의 민낯이라며 민심을 무겁게 여겼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8일 정국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 소속 충북 보은군수가 지난달 29일 한 골프대회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및 군 공무원 20명과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라운딩을 했다고 한다"며 "군 측은 '주최 측이 강력하게 요청해 (군수가) 급하게 바로 연가를 내고 참여했다'고 변명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주최 측이 보은군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 보은군체육회와 골프협회라는 점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지 않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급하게 참여했다면서 각종 장비 준비는 물론 군수 및 군 공무원 21명의 연가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진 점 등을 보면 더욱 그렇다. 더구나 군수는 당일 오후 4시에 예정된 장애인식개선 행사 참석을 취소하기까지 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뒤늦게야 '이유를 떠나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무조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왜 '이유를 떠나'라는 말이 앞에 붙었는지 아리송하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쯤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박덕흠 의원의 책임을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군수와 군 공무원들이 급히 연가를 써 가면서까지 평일 낮에 함께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도 없으셨나"라며 "'윗 물이 맑아야 아랫 물이 맑다'고 한다. 박덕흠 의원은 그간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이번 총선에는 단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것만으로 당선 축하 파티를 가졌다가 비난을 자초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평일 낮 골프'까지 민심을 무겁게 여겼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다. 우리 지방자치가 양당의 진영논리에 기생한 채 지역마다 어떠한 견제도 받지 않는 '제왕적 정치인'만을 양산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개혁신당은 이들을 타산지석으로 삼겠다. 저희는 2년 뒤 지방선거를 통해 양당 기득권을 타파하고 '지방 소멸' 등 지역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정치인들을 배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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