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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참고인 행정관들 몽땅 데리고 나가는 건 검찰 수사 방해용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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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주요 참고인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10~15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중앙아시아 순방을 수행한다는 <한겨레> 단독보도를 인용하며 "검찰 수사 방해용 순방이냐"고 일갈했다.


배수진 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며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가능성 연기를 피우자마자 도망치듯 해외순방을 가면서 덤으로 핵심 참고인들까지 몽땅 데리고 나간다는 거다. 수사를 회피하는 것인 줄만 알았더니 '작심한 수사 방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이 이틀 전 김 여사의 이번 해외순방을 ‘검찰 수사 회피용 외유’라고 했는데 잘못 알았다. ‘검찰 수사 방해용 외유’"알며 "순방 수행을 하는 두 행정관 가운데 조모 행정관은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와 밀접하게 연락을 나눈 인물로 김 여사와 최 목사간 청탁 여부를 입증할 주요 인물이다.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과 사후 국립묘지 안장 등을 부탁했을 시 '김창준 의원님 건으로 ‘서초동’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최 목사에게 연락을 했다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유모 행정관은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으로 최 목사가 명품백 전달을 위해 김 여사를 만나기 전 일정을 조율한 당사자다.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 사진을 보내며 접견을 요청하자 유 행정관이 최 목사에게 '여사님께서 잠깐 뵐 수 있는 시간은 내보시겠다고 한다. 언제쯤 방문 예정이시냐', '화, 수요일 오후면 좋을 것 같다'는 등의 연락을 했다는 인물로 김 여사가 최 목사로부터 명품백과 고가의 화장품을 수수한 바로 그 현장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이 두 행정관은 누가 보아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다. 김 여사 조사 전 먼저 조사를 마쳐야 할 사람들이다. 수사를 목전에 둔 이런 핵심 인물들이 순방 수행이라니? 이들 말고도 순방 수행을 할 수 있는 행정관들은 얼마든지 있다"며 "굳이 사건의 핵심 인물들을 콕 집어 순방 수행토록 한 것은 ‘나만 믿으라. 내가 보호해주겠다’는 특권의식의 발로인가? 아니면 둘을 놔두고 가면 없는 사이 검찰이 소환할까봐 불안하기 때문인가"라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가족은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만 피해가는 ‘특권계급’인 줄 알았더니 5천만 국민 앞에서 천연덕스럽게 수사 방해까지 하는 ‘더한 특권계급’이었다. 검찰이 어떻게 하나 보겠다. 특권계급보다 더한 특권계급 수사 앞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또 '7초간 침묵'만 할지 모르겠다. 특검밖에 방법이 없겠다는 이유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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