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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북부문화예술회관, 문화 소외지 검단으로 설립해야” 만장일치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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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보도자료6 (송승환 인천서구의원, 검단 북부 문화예술회관 건립 촉구 결의안 발의).jpg


인천광역시가 올해 연말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서구와 계양구 두 지자체의 유치 경쟁에 불이 봍고 있다.


송승환 인천 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 검단·불로대곡·원당·아라동)이 발의한 ‘검단 북부 문화예술회관 건립 촉구 결의안’이 6월 10일 열린 제267회 서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결의안은 북부 문화예술회관 최적지가 검단임을 알리고 하루빨리 설립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검단을 비롯한 인천 북부지역의 주민들은 남부에 집중된 문화·예술 인프라로부터 소외되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현재 인천시가 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은 미추홀·남동·연수구 등 남부지역에 밀집해 있고 계양·서구 등 북부지역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이 단 한 곳도 없어 불균형의 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송승환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인천 검단 지역은 폭발적인 인구 유입으로 지난 2년 사이 신도시에서만 5만에 가까운 인구가 증가했다”며 “공동주택 공급과 개발사업들을 앞둔 만큼 더 많은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이어지는 검단-드림로 광역도로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검단-경명로 간 도로 공사, 김포와 일산을 잇는 국지도 98호선 등 현재 진행 중인 수많은 도로 공사 사업들과 인천 1호선의 검단 연장사업 및 서울 5호선 철도 연장, 서울 9호선 직결 사업, 광역 급행 철도 사업 등을 언급하며 검단 지역이 지니게 될 높은 접근성을 꼽으며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검단 지역 내 문화예술회관 설립을 위한 부지 역시 개발제한구역의 해제나 용도 변경 등의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인천시의 의지만 있다면 다른 지역들보다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송 의원이 결의안을 통해 밝힌 강점이다.


송 의원은 행정체제 개편으로 검단구 분구를 앞둔 시점에 검단 지역에 제대로 된 공연 시설이 하나 없고 또한 매립지로 고통받는 주민을 위한 최소한의 보상이라며 “향후 자치구 중 인구수 1위를 바라보고 있고 접근성이 높으며 빠르게 사업 진행이 가능한 검단이야말로 문화예술회관 설립의 최적지다. 검단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문화예술회관을 설립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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