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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과 1차장 모두 윤 대통령과 순방 중...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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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용산 대통령실 장호진 안보실장과 김태효 1차장 두 사람 모두가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이라며 "대단히 이례적이고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강미정 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안보 관련 현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서 이 시점에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많은데 순방중인 국군통수권자가 적기에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보좌해야할 안보실 책임자들이 모두 자리를 비웠다"며 "북한은 오물풍선을 날려 보내고 남한은 이에 맞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일부 탈북민단체는 북으로 선전물과 달러가 담긴 풍선을보낸다. 최근 무장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군의 경고사격에 퇴각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군이 탈북민단체의 풍선에 혹은 대북확성기를 겨냥해 총포를 쏠 경우 우리군은 즉각 원점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즉강끝’ 원칙을 강조한다. 즉시,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한다는 건다. 전문가들은 (현재 한반도와 남북관계를) ‘유증기가 가득 찬 상황’에 빗댄다. 작은 불씨에도 폭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오죽하면 미국 국무부가 '남북한 긴장 상황을 매우 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하겠나"라고 걱정했다.


강 대변인은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오합지졸이다. 윤 대통령은 '힘에 의한 평화'를 외치면서 정작 해외순방에 대통령실 안보책임자들을 데리고 간다. 신원식 장관은 6월 9일 일요일 새벽1시에 전군에 ‘정상일과’를 지시한 반면 경찰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선전풍선을 제재할 생각도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안보 관련 최고책임자는 누구인가? 급박한 사태 발생 때 누가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판단을 구하나? 사의를 표명하고도 후임자를 찾지 못해 억지로 임기를 늘리고 있는 국무총리 한덕수인가? 아니면 국방부장관 신원식인가? 아니면 한미연합군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주한미군사령관 폴 러캐머라까"라며 "안보 환경이 이렇게 불안한데 윤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김건희 여사와 순방이나 다니고 있으니 불안해서 묻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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