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선 도의원, 북자도 비판하며 경기연구원 의정부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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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이 1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을 촉구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이전 계획을 수립한 후 2021년 5월 27일에는 시·군 공모를 통해 의정부시를 경기연구원 이전 대상지로 선정했고 같은 해 6월 29일에 경기연구원을 의정부시 이전하기 위한 경기도-경기연구원-의정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최 의원에 따르면 2022년 7월 김동연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은 진척되고 있는 상황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에서는 입주 예정부지인 캠프카일 부지 조성이 완료되지 않아서 이전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의정부시에서는 이미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23년 2월에 2곳의 대체부지를 마련해서 경기도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의원은 “현재 경기북부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경기도의 모든 자원과 시간은 김동연 도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치적에 무리하게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은 엉성한 계획과 허술한 추진으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를 설득하는 데에도 실패했고 아무런 입법 성과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이전이라도 투트랙 전략으로 내실있게 추진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최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 도민들은 선거때마다 쏟아지는 각종 공염불로 인해 이미 경기도정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상황”이라며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이 공염불로 끝나지 않도록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이 적극적으로 이전 절차에 착수하고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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