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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국민의힘, "배달특급 부진에 자본잠식 우려...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기도주식회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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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으회 국민의힘이 ‘미봉책이 불러온 참사’, ‘땜방질만 반복한 누더기 처방의 최후’라며 자본잠식 위기에 처한 경기도주식회사에 대해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4일 논평을 통해 "2016년 설립된 경기도주식회사의 누적 적자가 22억 원을 넘어섰다. 자본금의 절반가량은 이미 잠식됐다"며 "어떻게 이 지경까지 왔을까? 대표적인 이유는 경기도주식회사의 모호한 정체성이다.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성을 내세워야 하는 한계로 인해 처음부터 수익 창출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사업구상 때부터 민간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우려를 받아온 공공배달앱 ‘배달특급’마저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자본잠식을 더 부추겼다. 실적은 커녕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라며 "보여주기식 사업을 보란 듯 시작한 이재명 전 지사와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도 제대로 얹지 못한 김동연 지사의 책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거듭되는 실패와 끊임없는 구설수에 시달리는 경기도주식회사를 보는 도민의 시선은 결코 달갑지 않다. 김동연 지사는 더 절실한 마음가짐으로 경기도주식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정책이 실패하면 민생도 정치도 실패한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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