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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숙 도의원, “경기도, GH 등 공기업 잉여금 감축 방안 마련해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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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9 이병숙 의원, 경기도, GH 등 공기업 잉여금 감축 방안 마련해야 (1).jpg


경기도의회에서 순세계잉여금을 중심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3개 공사 잉여금 감축 방안 마련 요구 목소리가 나왔다.


이병숙 경기도의원(민주ㆍ수원12)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개 공사 차기이월금의 48.1%~99.5%가 순세계잉여금인 것으로 드러났다.  


2023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 규모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약 7036억 원, 경기평택항만공사 약 135억 원, 경기관광공사 약 61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납액 대비 순세계잉여금 비중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31.3%로 가장 높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 10.4%, 경기관광공사 10.0% 순이었다.


수납액 대비 차기이월금* 비중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46.3%로 가장 높았고 경기관광공사 20.8%, 경기주택도시공사 10.4%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숙 의원은 “수납액 대비 이월금 또는 잉여금 비중이 높을수록 수납액이 사업ㆍ공사 운영에 수반되는 영업비용ㆍ영업외비용ㆍ자산취득보다 많음을 증명한다”며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지방공기업의 목적에 반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병숙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집행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53.75%로 가장 저조했고 경기관광공사 79.22%, 경기주택도시공사 89.59%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숙 의원은 “경기도는 공사들이 지방공기업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출연금 산출과 위탁대행사업 선정 등에 순세계잉여금, 자체사업 비중ㆍ발굴 관련 지표 신설 및 페널티 제도 도입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4개 공사가 2023년에 수행한 경기도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 약 559억 원(12건), 경기평택항만공사 약 76억 원(10건), 경기관광공사 약 395억 원(36건), 경기교통공사 약 2143억 원(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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