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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민주당, 국민의힘에 "원 구성 합의 준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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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인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22년 7월 체결한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의 준수를 여당인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한종우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최근 정영혜 민주당 대표의원에게 전반기나 후반기 여야의 의석수가 동일하기는 하지만 보궐선거로 사람이 바뀌었고 민주당이 협조를 잘 안해줬다며 2년 전 맺은 원 구성 합의를 파기하면서도 후반기 의장은 당연히 여당이 맡고 오히려 상임위원장 1석을 더 내놓으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와 관련 26일 입장문을 내고 "민의가 반영된 7대7 여야동수 구조에서 전후반기 원 구성에 대해 명문화해 서명한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에 입각한 협약을 지키기를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지키지 않고 전후반기 모두 의장을 독식하려는 것도 모자라 부의장을 포함해 상임위원장 3석 중 2석을 차지하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과욕을 부리고 있다"며 "부의장은 상임위원장과 권한, 역할이 다름에도 상임위원장과 같이 해석하는 국민의힘의 셈법은 무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상생 합의를 일방적으로 깨고 시민들 앞에서 약속한 사항을 어기는 행태가 여당의 불신임으로 이어질 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전반기 원 구성 협의 시에도 국민의힘은 3선 의원이 복수로 포진해 의장 후보 조정이 쉽지 않은 당 내부 상황을 이유로 의회를 독식하려 했고 민의를 거스르는 독단적 행동으로 시의회 파행을 초래하며 난항을 겪었다. 국민의힘이 또다시 이런 일을 반복한다는 것은 시민 경시일 뿐만 아니라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자기부정이자 직무태만"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민선 8기 전반기 원 구성 파행 사태를 반면교사 삼지 않는 국민의힘에 향후 원 구성 파행 등 모든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혀 둔다"며 "제8대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의정활동의 모습을 반성적으로 성찰 회고하면서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을 위한 공공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의 동반자로서의 의회상을 구현하고자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의 이행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포시의회, 유례없는 결산 불승인에 원구성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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