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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철도망 확충으로 출퇴근길 고통 덜어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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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3억 원의 국비지원을 확보해 28일 김포골드라인 증차 운영을 시작한 김포시가 박상우 국토부 장관, 대광위 상임위원, 경기도 철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열차 증편식 행사를 가졌다.


김포골드라인은 전국 최대 혼잡률을 기록하며 인명사고의 위험이 급상승함에 따라 김포시장을 필두로 김포시 공무원들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골드라인 증차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정부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해 국회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증차사업비 15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초도편성을 투입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0일 2편성, 9월 30일 2편성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혼잡률 대폭 완화에 나선다.


계획된 추가 증차 완료 시 배차간격 2분 10초 대로 단축해 혼잡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1월 대통령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국토부 장관이 직접 나서 첫 행보로 골드라인혼잡점검을 하며 김포 시민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위한 단기대책들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골드라인 열차증차, 풍무동에서 당산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당산환승센터 준공 및 올림픽대로 버스 전용차로 개통 추진까지 발표하며 정부에서 마련한 단기대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음을 알렸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정부와 자자체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책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김포시민의 출퇴근길이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골드라인 혼잡관리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준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 마련된 단기대책들이 원활히 추진되고 시민들에게 호응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단기대책은 결코 궁극적인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며 "시민의 발인 5호선 등 철도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길 고통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포시는 골드라인 하나만으로는 김포시민과 추후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에 입주할 예비시민의 만족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을 비롯해 양천구와 연장협약을 맺은 서울2호선, 현재 용역계획단계에 있는 서울9호선 등 장기대책인 철도망 확충이 해답이라고 보고 추진하고 있으며 이밖에 도로 확장, IC신설 등을 통해 김포시가 선(先)교통, 후(後)개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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