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씨, 마치 여러 차례 수사해 무혐의 처분 받은 것처럼 얘기하는데 사실은 단 한번도 제대로 수사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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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조국혁신당이 강미정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마치 여러 차례 수사해 무혐의 처분 받은 것처럼 얘기하는데 사실은 단 한번도 제대로 수사받지 않았다"며 딸의 2만 시간 자원봉사 등 각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혁신당은 "국민의힘 대표에 도전중인 한동훈씨가 조국혁신당의 22대 국회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놓았다. ‘어대한’이라는 말이 나돌 땐 무시하더니 이제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며 "한씨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후보가 최근 윤석열 정권 내부 사정을 볼 때 '(윤 대통령이) 한동훈 특검법을 수용해 수사받게 할 수도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조 후보의 ‘개인적 앙심’이 한동훈 특검법 발의 이유인 듯 말했다. 민주당의 한동훈 특검법 처리 움직임에 대해선 자신이 위협적이기 때문이라면서 '남의 당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착각하는 전형적인 ‘지동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한동훈씨의 대표 당선 여부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윤석열 정권은 이미 민심으로부터 탄핵을 당한 상태인데 그 당의 대표가 한씨이든 원씨이든 나씨이든 윤씨든 누가 대표를 맡든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서 무사할 수 있겠나"리며 "한씨는 여러 특검법 사유 중 가장 자신있는지 자신의 딸 문제, 딱 그 문제 하나만 꼽는다. 마치 여러 차례 수사해 무혐의 처분 받은 것처럼 얘기하는데 사실은 단 한번도 제대로 수사받지 않았다. 한씨의 딸을 포함해 관련자들이 소환조사를 받은 적 있나? 2만 시간 자원봉사했다는 기관들이 압수수색 받은 적 있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한씨는 조국혁신당, 민주당이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조상’ 정당들의 장기였던 ‘북풍공작’까지 거론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는 자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아닌가? 한동훈씨는 과거 김건희씨와 수백통의 카톡 문자를 주고받은 적도 있지 않았나? 한동훈 특검법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에 처리하면 전당대회 개입은 아닐 테니 전당대회 끝나고 한동훈 특검법을 통과시키면 특검 수사에 당당하게 응할 건가"라고 요청했다.
혁신당은 "한동훈씨는 검사와 법무부 장관 시절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수많은 의혹이 있었지만 단 한번의 수사도 받지 않은 한씨 만한 살아있는 권력이 또 어디 있겠나? 살아있는 권력의 대표급인 한동훈씨에게도 똑같은 잣대로 수사하라는게 왜 개인적 앙심에 따른 보복인가? 불안돈목(佛眼豚目)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씨가 검사 시절 보복용 수사를 남발하지 않았다면 혁신당의 한동훈 특검법에‘앙심을 품은 보복’ 프레임을 씌우려 하지 마라. ‘조국이 복수의 칼을 품을만큼 무도하게 수사한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로도 읽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씨가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서 김건희씨를 포함해 다른 후보들에게서 일방적인 공격을 당하니 싸움터를 다른 곳으로 옮겨보고 싶은 심정은 이해한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에 시비를 걸어보는 건가? 한동훈씨는 우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살아오시라. 그때 상대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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