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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 곳곳 물난리인데 고향 달려간 김동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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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을 외면하고 자신의 고향에서 열린 철도 행사에 참석했다며 김동연 지사의 행보를 비판했다. 


다음은 성명 논평 전문.


경기도 곳곳에서 물난리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김동연 지사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침수․붕괴 피해가 급속도로 불어나는 가운데 굳이 고향인 충북 음성군을 찾아 ‘철도협치’를 외치는 모습을 보면 ‘마이웨이’ 그 자체다.


18일 현재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 비상 3단계 가동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곳곳에 산사태 경보와 홍수 경보가 발령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이 대피까지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도정 최고 책임자인 김동연 지사는 발길을 고향으로 향한 채 SNS에서 말로만 안전을 챙기고 있다.


늑장 대응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 1월 화성시 위험물 창고 화재로 인한 화성․평택 하천 수질 오염 당시에도 해외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만 몰두할 뿐 화재와 수질 오염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정치꾼 김동연’ ‘마이웨이 김동연’만 남은 상황에서 1천4백만 경기도민의 안전은 나 몰라라 한 지 오래다. 경기도의회 양당은 후반기 원구성으로 바삐 움직이는 가운데 의회와의 협치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타 지자체와 철도 협치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지난 2년이 시험대였다면 남은 2년은 실전이다. 1천4백만 도민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깨닫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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