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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운영위원장, "업무보고에 지사 비서실 전원 불출석" 질타... 향후 재실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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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6 의회운영위원회, 도비서실 자료제출 비협조 및 전원 불출석으로 회의 지연.jpg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양우식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이 25일 하반기 운영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비서실의 자료제출 비협조와 공무원 전원이 불참으로 회의를 지연시켰다며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처, 경기도 도지사비서실 및 보좌기관,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소통협치관, 경기도교육감 비서실 및 경기도교육청 홍보기획관 등 소관 실국의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기도지사 비서실 및 경제부지사 보좌기관은 회의 당일까지 참석여부에 대한 일체 연락도 없었으며, 불출석에 대한 사유도 제출하지 않았다. 또한 경기도지사 비서실 및 보좌기관 업무보고 자료를 오후 2시 돼서야 제출했다.

 

집행부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하여 양우식 위원장은 “이것이 도지사가 말한 협치의 정신인가?”라고 질타하며 운영위는 「지방자치법」 제51조제2항 및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제94조제2항에 따라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오후 7시까지 출석하도록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회의장에는 끝내 출석하지 않았지만 양우식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9월 제377회 임시회에서 경기도지사 비서실 및 보좌기관 업무보고를 재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결국 업무보고는 의회사무처, 대변인,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관, 중앙협력본부, 경기도교육감 비서실, 경기도교육청 홍보기획관만 실시했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이은주(국힘, 구리2), 이용욱(더민주, 파주3)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2024년 11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14일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 조례·예결산 소위원회 위원을 각각 구성했다.

 

양우식 위원장은 “도 비서실 집행부의 불성실한 태도로 운영위원회 업무보고 첫 단추부터 어긋나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청과 도의회 협치를 위하여 도지사 비서실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6월 27일 도지사 비서실과 보좌기관을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비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며 보좌기관이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포함되기는 경기도가 전국 처음이다.


행정사무감사를 받게 되는 도지사 보좌기관은 정책수석·대외협력보좌관·정무수석·행정특보·기회경기수석·국제협력특보 등이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조례를 국민의힘과 함께 통과시킨 뒤 나중에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의식해 조례 재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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