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JC-지역신문協, 갑·을 총선 후보 첫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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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포아트홀에서 김포청년회의소(회장 심춘식) 주최, 김포지역신문협의회(회장 이선복) 주관 '제 20대 김포시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두 기관의 총선, 지방선거 관련 토론회는 여러 차례였으나 이번 토론회는 김포시 국회의원선거구 갑·을 분구 뒤 첫 개최다. 심춘식 김포JC 회장은 "토론회에 참여해 준 시민과 후보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국회의원이 누구냐에 따라 김포와 국가의 미래가 바뀐다. 오늘 토론회가 후보자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전 11시 김포시갑선거구 김동식(새누리당), 김두관(더불어민주당) 후보, 오후 3시 김포시을선거구 홍철호(새누리), 정하영(더민주), 하금성(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동규 김포신문 편집국장의 사회로 갑·을선거구 모두 각각 1시간 30분이 넘도록 후보들의 정견과 공약, 자유주제 토론이 이어졌으며, 일부 방청객은 후보자의 발언에 이의제기를 하기도 했다.
갑구는 김동식 후보가 "떠나지 않을 사람이 무한책임으로 해나가겠다"며 책임성을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장관, 도지사, 국정경험"을 들며 밀린 숙제 해결론을 내세웠다. 두 후보는 서로 겸양하면서도 "연고 없이 왜 김포에 왔나"라거나 "이당저당을 왜 옮겨 다녔나"라며 민감한 질문을 주고 받았다.
을구는 홍철호 후보가 "아직 할 일이 많다. 해 본 사람이 해야 한다"며 경험론을 주장했다. 정하영 후보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함께 정치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금성 후보는 "시민이 정치, 행정 서비스에서 소외되고 무시당한다"며 개선을 바랐다. 특히, 홍철호, 정하영 두 후보는 2층버스 도입, 도시철도 예산지원, 철책 제거, 의정평가 등 서로 대립각을 세웠으나, 한강로 연장, 마을버스 공영제 등 교통 공약을 내걸어 5개읍면의 열악한 교통인프라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포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