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일본보다 더 일본같은 윤석열 정권, 밀정 있다” 광복절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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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이 14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권의 8월 15일은 광복절이 아니고 무엇이냐”며 “윤석열 정권은 한국 정부인가? 일본총독부인가? 이 정권의 친일 매국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힐난했다.
경기도당 대변인단은 “대한민국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헌법 전문에 명시하고 있다”면서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친일을 옹호하는 행위는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매국행위로서 탄핵되어야 할 마땅한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만주벌판에서, 시베리아 복판에서 눈보라를 헤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산화해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얼이 새긴 자주독립국가의 자부심이 윤석열 정권에 의해서 송두리째 부정 당하고 있다”면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처리수라 우기며 일본보다 더 열을 올려 홍보하는 윤석열 정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일본 전범기업이 아닌 국내기업이 대신하게 하고 욱일기 단 일본 자위대의 입항을 허용하는 것도 모자라 군사동맹으로 확대해 침략자와의 군사적 동거를 획책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친일 행보를 따졌다.
그러면서 “군함도에 속은 것도 부족했던가, 강제징용 오욕의 역사현장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문서를 조작하면서까지 동의를 해 주고 말았다”며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가 윤석열 대통령을 ‘기시다 내각이 자국 역사를 세탁하는데 있어서 완벽한 공범’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국격이 추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당은 또 “KBS는 친일파들을 옹호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모욕하는 방송을 광복절에 하겠다는 태세”라며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헌법정신을 모욕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임명하는 대놓고 친일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역사적, 반민족적 행위를 일삼는 일이 한국정부에 의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은 한국인의 얼굴을 가진 일본인이 우리나라 주요 국가 정책의 주요 결정자로 있는 듯 착각할 정도”라며 “착각이 아니라 심증이 굳어지고 있다. 일본이 심은 것인지, 자생했는지 모르는 일본 밀정이 있다”고 했다.
경기도당은 “사회 곳곳에 뿌리 내린 토착왜구들이 벌이는, 대놓고 친일 반민족 행위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