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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종 의원, "북부 문예회관 입지평가, 서구 검단이 50점 만점에 37점 획득 최적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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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종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병)이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병) ▲이순학, 김명주 시의원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 ▲심우창, 김남원, 이영철 구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발표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추진 방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인천시는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그 결과 ▲인천시 서구, 계양, 영종 3개의 지역에 구립으로 짓도록 하고, ▲건립예산의 절반과 운영비는 자치구의 재정을 투입하도록 했다. ▲특히 당초 계획된 1,000석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이 아니라, 900석 규모의 중규모 공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모경종 의원은 "인천시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표 계산만 하는 정치적 행정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이번에 발표된 용역보고서를 살펴보면 입지평가에서 서구 검단이 50점 만점에 37점을 획득해 최적의 후보지로 선정됐고 1,000석 이상 공연장의 B/C값이 0.91로 대규모 공연장 건립의 타당성도 확보됐다. 그런데 인천시는 용역결과와는 상반되는 추진방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 의원은 “인천시는 엉뚱한 발표를 내놓으며 서구 검단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만점자리 답안지를 보고도 빵점짜리 시험지를 내놓은 것”이라며 “서구 검단에 1,000석 이상 대규모 시립공연장을 건립하라는 용역의 결과는 명확하다. 지금이라도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취지에 맞게 발표를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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