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1년 전 후쿠시마 처리수 괴담 반성·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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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천 처리수가 방류된 지 1년 정도가 지났다”며 “그즈음과 이후에 더불어민주당이 했던 발언들을 곱씹어 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말 중에 하나라도 실현됐다면 지금 우리 바다는 오염돼 있어야 하고 수산업은 황폐해 있어야 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어야 하지만 그때 더불어민주당이 했던 말 중에서 실현됐던 것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그런 괴담 때문에 우리 수산업 어민들이 피해를 봤고 큰 재정이 투입됐다. 이 괴담에 대해서 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를 묻고 싶다”며 “이렇게 던져 놓고 나서 결과가 나왔을 때 반추해 보고 다시 곱씹는 작업이 없으면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비슷한 예로 청담동 첼리스트 술자리 의혹을 가지고 민주당에서 당 차원에서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했다”며 “당사자가 거짓말을 했고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어제 법정에서까지 증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문제도 이렇게 아니면 말고 식으로 던져 놓고 괴담을 유포하고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이런 행태 때문에 더 악화 됐던 것”이라며 “이런 식의 괴담 정치를 반드시 종식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국가의 정말 큰 해를 끼치는 것이며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지난 1년간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바닷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4만 9천 건 이상 실시했으나 기준치를 넘은 경우는 단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독극물, 핵 폐수, 세슘 우럭 등 자극적 용어로 괴담을 퍼뜨리며 괴담 정치가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괴담과 선동은 과학을 이길 수 없다는 명제를 확인한 1년이었다”며 “지난 1년 동안 괴담 정치에 열 올리면서도 뻔뻔하게 수산물은 연일 맛있게 드신 민주당은 아직도 오염수 괴담에 대해 사과나 반성 한 마디가 없다”고 재차 문제를 삼았다.
추 원내대표는 “과거 광우병과 사드 전자파 괴담도 마찬가지”라며 “이제라도 괴담 전문 민주당, 괴담과 더불어 사는 민주당이라는 오명을 끊어내도록 책임 있는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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