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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황 도의원, 수리산 관통 시흥-수원 고속도로 건설 중단 촉구... "우회도로 검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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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리산을 훼손시키는 시흥-수원 간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의 전면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 의원은 “수리산은 이미 제1수도권 순환 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터널이 관통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한 지하수 고갈, 녹지축의 단절 등 생태계는 파괴되었고 또다시 고속화도로가 건설된다면 수리산의 자연 회복능력은 영원히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 의원은 또 “군포시와 시민들은 수리산 관통도로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경기도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누구를 위한 도로건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성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수리산을 지키고 숨 쉴 수 있게 해달라”며 시흥-수원 간 고속화도로 대신 수리산을 우회하는 ‘3기 신도시 순환고속도로’를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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