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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7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1,497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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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9일 열린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최상단에 위치한 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서대문구 북가좌동 80번지 일대, 면적 78,640m2)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으로 지하4층/지상36층, 1,497세대(공공주택 209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되며 구역 중앙부에 위치한 문화재(화산군 이연 신도비) 및 주변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조정될 예정이다.


구역 중앙을 가로지르는 거북골로14길의 평면 선형을 직선화하여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구역 내·외 주민들의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원 위치 및 형상을 조정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정비기반시설 계획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공원과 연계되는 폭원 6m의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설치하여 주변 지역에도 열린 아파트 단지가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단지 내에는 공원을 중심으로 한 통경축을 11개소 확보하여 지상부 개방감을 살렸으며 구역 내 획지 형상 및 용도 변경 등을 통해 공원과 공공공지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는 등 주민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토지 이용계획을 수립했다.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인 가재울7구역은 이번 촉진계획 변경 이후 2024년 통합심의, 2025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10여년간 멈춰있던 가재울7구역이 이번 결정을 통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본 사업이 더욱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노후된 주거환경에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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