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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수 보궐] 박용철 53% 독주... 한연희 31% > 안상수 8.9% > 김병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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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의 독주가 확인됐다. 사전투표와 본투표까지 박 후보의 질주가 계속 될지 주목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는 <인천일보>와 <경인방송>이 공동 의뢰한 ‘강화군수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박용철 후보 지지율이 53.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연희 후보 31.0%, 안상수 후보 8.9%, 김병연 후보 1.8%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박 후보와 한 후보 지지율 차이가 무려 22.0%포인트이다.


박 후보는 30대에서 60.7%라는 가장 많은 지지율을 받았고 이어 70대 이상 59.8%, 50대 51.5%, 60대 51.3%, 40대 45.2%, 18∼20대 40.2%로 대부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한 후보는 30대와 70대에서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30%대로 확인됐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인식되는 강화군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59.6%이고 더불어민주당은 23.3%이다.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1.5%, 기타 2.9%이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6.3%로 조사됐다.


강화 유권자들은 보궐선거에 대한 투표 의지가 컸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8.4%,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28.1%로 투표 가능여부가 80%대를 넘어섰다. 지난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화지역 투표율은 70.3%를 기록했다.


강화군민은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요구하는 답변이 무려 46%를 차지했고 이어 ‘교통난해소’ 24.7%, ‘수도권규제완화’ 10.3%, ‘대북문제’ 8.0%로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일보>‧<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5~6일 강화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이며, 표본 수는 504명이다. 응답률 9.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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