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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병원, 한연희 후보 통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공공의료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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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희 강화군수 후보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11일 오후 후보 사무소에서 강화군의 공공의료 정책 제안 회의를 열었다.


강화군은 가까운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김포우리병원까지는 40분, 인천 서구까지는 1시간이 걸리는 의료취약지로 노인인구가 많은 특성상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다. 


회의에 참석한 의료 관계자들은 공공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3가지 정책을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에게 건의했다. 


첫째 지역응급의료센터(공공보건의료수행기관) 선정 때 강화군을 별도권역으로 설정하라는 요구다. 올해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시  강화군과 서구를 서북지역으로 분류하는 바람에 강화군은 선정되지 못했다. 


이는 20Km 이상 떨어진 강화군의 특수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둘째,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비에스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 격상하라는 것이었다. 강화군에서 긴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생명을 지키려면 현재의 응급실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응급실을 응급센터로 격상해 의료진 및 간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미 경북 영천군, 대구 달성군 등은 응급센터 운영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별도 조례를 제정해 지원하고 있다.


셋째, 입원환자에 대한 간병비 지원이다. 전남 순천시 등은 이미 지역주민이 입원할 경우 간병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입원비 및 의료부담을 낮춰주고 있다.


이와 같은 요구에 대해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선정 때 강화군을 별도 권역으로 분류하는 문제는 한연희 후보의 요청에 따라 이미 보건복지부와 협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한 “응급센터로의 격상, 간병비 지원은 지자체장의 결단에 따라 당장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로 한연희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필요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참석한 비에스병원 관계자는 ”각 지방의료원들은 민간병원과 협약을 맺어 분원적 역할을 맡김으로써 공공의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인천의료원도 이와 같은 모델을 강화군에 적용하여 공공의료 영역을 더욱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는 ”이미 위의 세가지 정책들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있다. 당선 될 경우 강화군민의 의료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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